Sakura/Translation
[번역] B.L.T 2021년 11월호-야마사키 텐
2021. 9. 26. 03:32B.L.T 2021년 11월호 야마사키 텐
#사쿠라자카46 #櫻坂46 #山﨑天
(※ 의/오역 있습니다 / 추후 이미지 등 수정할 예정입니다)
(퍼가실 때는 블로그링크로 가져가주세요)
사쿠라자카46로 개명하고 1년이 된 타이밍인데, 3번째 싱글 「유탄」이 릴리즈됩니다. 요즘의 야마사키씨는 어떤 기분으로 활동하고 있나요?
지금은 꽤, 무엇이든 즐기고 있지 않나, 저는 그렇게 느끼고 있어요. 멤버들도 다들 즐거워하는 것 같고, 어떤 현장이든지 그런 분위기가 있어요. 이런 방향이 더 좋은 게 될 수 있지 않을까하고 의식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어서, 분명히 자연스럽게 이렇게 되지 않았나 싶어요. 뭔가… 변하고 있는 것을 즐기고 있다고 해야할까요, 새로운 것에 가득 도전하고 싶은 시기라서, 드라마 (코코로의 후후후)에 처음으로 출연하게 해주신 것도 그렇고, 패션지에서 모델을 하게 된 것도 그렇고 두근두근한 경험이 많이 생겨서 기뻐요.
드라마 「코코로의 후후후」현장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신선했나요?
글쎄요, 가까운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상태인데다가 모두와 '처음 뵙겠습니다'였고 저 혼자서 현장에 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을지 처음에는 불안했어요. '어떻게하면 초면인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지?!'하고요. 하지만, 평범한 학교 같은 분위기라 현장이 엄청 즐거웠어요. 클래스 메이트 역할인 아이와는 정말 같은 클래스 친구라는 느낌으로 계속 시끌시끌했고 그 분위기가 그대로 드라마에도 나왔다는 느낌이 들어요. (사카미치 합동 오디션을 받았던) 중학교 1학년 때의 여름부터는 계속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코코로의 후후후」의 현장에서는 뭔가 청춘을 되찾은 느낌이 있었어요 (웃음). 그리고 한살 연하인 아이가 꽤 있어서, 처음에는 '무슨 말을 해야 좋을까…'하고 고민했어요. 부활도 중학교 1학년 때 그만둬서, 연상이라는 입장이 되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뭔가 이상한 느낌이었어요. '앗, 2007년에 태어났어!?'하고 놀라곤 했어요. (같이 출연한) 타마키 소라쨩이나 오오니시 리쿠군은 어렸을 때부터 연예계 활동을 해왔어서, 촬영 중에는 동갑이라는 느낌이 있지만 끝나고 나면 연하로 돌아가는 느낌이 있어서, 그것도 재밌었어요.
그런 개인활동에서 얻은 경험치는, 어떤 느낌으로 그룹에 돌아가게 되나요?
단순하게 그런 점이 있다면, 드라마 현장에서 목소리가 커졌어요. 그룹 안에서는 의식하지 못했는데, 감독님께서 '소리가 작아'라고 말씀하셔서. 그래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했어요. 연기를 하는 친구들은 발성 트레이닝을 하고 있어서 목소리에 힘이 있어요. 노래 발성법과는 다르지만, 목소리가 통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다들 인사도 확실하게 하고요. 이건 그룹에서도 의식하고 있는데, 다시 한번 중요하게 여기게 됐어요. 그리고 온오프의 전환이라고 해야할까요… 연기에서는 개인적인 감정을 역할에 끌어들이지는 않잖아요. 그건 사쿠라자카의 활동에서도 유념하고 있어요. 모든 부분에서 그렇게 하기는 어렵지만, '이 부분은 개인적인 감정은 필요하지 않구나'라고 하는 곳에서는 확실히 끌어들이지 말자고 의식하게 되었고, 조금은 할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어요.
그건 즉, 곡의 세계관이나 주인공과 마주할 때, 그런건가요…?
퍼포먼스나 표현에서도 그렇지만, 뭐라고 해야할까요… '이 부분은 제대로 해야만 해!' 라는 때가 있잖아요. 그런 때 전환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룹에서는 주변 분들이 아직 저를 아이인 채로 있게 해주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오히려 일하는 데 있어 유연함이 생겼다고 해야할까요. 주변 사람들 앞에서 눈물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어요. 저, 주변에 의지할 수 있다는 편안한 마음이 있기 때문에, 의지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해야할까요…. 그걸 의식하면 뭔가 위화감이 있지만, '의지하지 않을 걸 의지한다'같은 느낌이에요. 모순적이지만요 (웃음).
그렇군요, 심오하네요.
하지만, 그렇게해서 제 안에서 전환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여러가지를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개인 활동도 신선하고 재미있고 3번째 싱글 발매 제작기간 중에도 '역시, 제작하는 건 정말 좋구나. 더 하고 싶어' 이런 생각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안무 같은 것도 포함해서 제작 과정을 전반적으로 좋아해요. MV 촬영 때만 함께하는 스탭 분들과 또 제작할 수 있다거나, 촬영하는 순서도 감독님에 따라 달라지고, 독특하기도 해요. 원래 곡도… 당연한 말이지만 1곡 1곡이 다르고 센터도 곡에 따라서 바뀐다거나 의상도 곡에 맞춘다거나ㅡ 말로 하긴 어렵지만, 그런 제작 과정 전부가 좋아요.
만드는 프로세스가 즐겁고 좋다는 해석이 맞나요?
맞아요,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즐거워요. MV 카메라 같은 것도 현장에서 많이 알려주세요. '이 화각은 이거고, 저 화각은 저거고ㅡ'같은 이야기를 듣는 게 재밌고, 여러가지 자재가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여러 의견이 오가는 현장 분위기가 재밌어서 좋아요. 드라마 촬영에서는 연기하는 순서를 정한 다음에 기술부분 스태프 분들이 컷을 배분한다던가 조명 같은 걸 이야기해서 결정하는데, 전부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웃음).
그림 콘티 같은 걸 보는 것도 좋아하나요?
그것도 감독님에 따라 다른 게 재밌다고 생각해요. 콘티를 준비하시는 분도 계시고, 없는 채로 촬영하는 감독님도 계셔서, 정말 사람마다 제각각이구나 싶고 곡에 따라서도 느끼고 있어요.
최근에는 그런 크리에이티브한 면에 흥미가 향하고 있는 느낌인가요?
그치만, 노래하고 춤추는 것도 원래 좋아해서, 그것(크리에이티브한 면)만 재밌다는 건 아니에요. MV는 특히 몇번이고 몇번이고… 계속 보는 거니까 하나하나에 집중해서 퍼포먼스 할 필요가 있고, 거기에 현장에서 안무가 변하기도 하고, 얼만큼 우리들이 대응할 수 있는지에 따라 힘을 써야할 필요가 있잖아요. TAKAHIRO 선생님이 그 자리에서 생각한 새로운 안무를 카메라의 화각이나 조명에 따라 어떻게 조절되는지 의식하면서 '여길 보고 있으면, 더욱 잘 찍히지 않을까'하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표현하는 게 제게 있어서는 너무 즐거워요.
지금 카메라의 화각을 의식하고 있는 걸…미처 몰라보았습니다. 한편, 관객을 수용해서 라이브를 할 수 있게 되어서, 본래의 즐거움을 되찾지 않았나 싶습니다.
7월의 『W-KEYAKI FES. 2021』의 1일차에는 엄청나게 긴장했어요. 온라인 라이브에서는 그야말로 MV 촬영이랑 비슷한 점도 있어서 거기에 익숙해져 있었어요.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는 개인적으로 온라인 라이브도 좋아했지만, 관객분들이 들어오니까 '아아, 라이브란 이런 거였지'하는 감각이 되살아났어요. 특히 『W-KEYAKI FES. 2021』은 야외였고, 첫째날의 사쿠라자카 단독 라이브는 관객 근처에서 출연하는 연출도 있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긴장해버렸어요… 제 안에서는 반성할 점만 잔뜩 있어요. 끝나고 난 직후에는 침울해져 있기도 했지만, 3일차의 히나타자카 분들과 하는 합동라이브에서는 전환해서, 즐겁게 할 수 있었어요. 1일차에는 전혀 즐겁지 않았기 때문에, 그걸 반성하면서 2일차의 히나타자카 분들의 라이브를 보게 해주셨는데, 3일차에는 감각을 되찾았다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1일차와 2일차, 사쿠라자카와 히나타자카 단독 라이브에서의 날씨가 대조적인 것도 뭔가 인상적이이거나 상징적이었습니다.
맞아요, 우연이지만 그룹 색이 반영되어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비가 내리고 안개낀 분위기는 사쿠라자카에 어울리는 느낌이라, 날씨도 라이브의 연출 중 하나가 되었구나 싶었어요. 2일차에는 엄청 맑아서, 보기만해도 더웠는데 그런 걸 전혀 스테이지에서 느끼지 않게 하는 히나타자카 분들은 대단하다고 느꼈고, MC의 흐름이라든지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방법도 너무 자연스러워서 배울 점이 많아요.
사쿠라자카의 곡 중에서는 '그게 사랑이구나(それが愛なのね)'가 라이브 영상을 사용하는 넘버인데, '어째서 사랑을 해오지 않았던 걸까?(なぜ 恋をして来なかったんだろう?)'로 향하는 흐름이 굉장히 좋다고 느꼈습니다.
그 흐름은, 우리들도 하면서 굉장히 즐거웠어요. 거기에, 곡 전에 마츠다 (리나)랑 이노우에 (리나)가 중심이 되어서 MC로 분위기를 띄워줘서 엄청 '라이브 하는 느낌'이 있었지 않나 싶어요. 아직 소리내서 분위기를 띄울 수 없는 상황이라, 스틱 벌룬을 효과적으로 사용해달라고 설명드렸는데 제대로 박자가 맞곤 했어요. 『BACKS LIVE!!』에서 사용하기 시작해서, 좋은 느낌으로 분위기가 올라갔기 때문에, 『W-KEYAKI FES. 2021』에서도 살려보자고 했는데, 이렇게 앞의 라이브에서 경험을 쌓아나가는 게 좋은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MC에서도 말할 멤버가 정해져 있어서, 레슨이 끝나면 모여서 내용을 정한 걸 라이브에 한다거나… 지금은 MC를 그다지 잘하지 못하는 멤버가 다른 그룹보다 많을 지도 모르지만 조금씩 좋아지면 팬 분들도 즐기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건 앞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케야키자카 때는 MC를 하지 않고 곡을 전달하는 스타일이었지만 말로 함으로써 스트레이트로 전해지는 점도 있기 때문에, 노래를 부르지 않을 때도 뭔가 전달한다는 걸 항상 의식해서ㅡ 당연한 말이지만, 그걸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MC에 대해서는 시행착오가 많이 있기 때문에, 모두 힘을 모아서 나아가고 싶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하나의 언덕을 올라가면, 또 다른 언덕이 나타나고… 그걸 반복하다 보면 언덕 정상에 가까워지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그럴것 같지만, 그 정상이 영원히 안 보이지 않을까 싶어요. 반대로, 보게되면 재미 없을 것 같다는 느낌도 들어요. 곡도 퍼포먼스도, 시행착오를 쌓아서 높아지고는 있지만, 완벽하다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자, 다음은 이렇게 해볼까. 다음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하고 고민하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반성해나가면서 앞을 향하고 싶어요. 거기에, 저 스스로 납득되지 않더라도 봐주시는 분들은 다르게 전달되기도 하기 때문에, '아~ 할 수 없었어' 라고 단순하게 우울해하는 일이 없어진 것도 변한 것 같아요.
여러 관점을 갖게 되었다는 거네요. 그 점을 생각하면서, 3번째 싱글에 대해서 말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번 싱글은 제 센터 곡이 없지만, 처음에 포메이션 발표가 됐을 때는 솔직히 안심했달까… 지금까지와는 다른 포지션이라 얼마만큼 기대 이상으로 할 수 있을까, 긍정적으로 생각했어요. 하지만, 팬 분들이 슬퍼하셔서, 팬 분들의 마음을 받아들이면서 제 안에서도 분함이 생겼어요. 그걸 발판으로 삼아 열심히 해야 겠다고 생각하지만, 단순하게 이번의 포지션 (스테이지를 향해서, 센터 타무라 호노의 좌측)을 즐기고 싶은 저도 있어요. 호노와 (신메에 있는 모리타)히카루는 곡에 따라 포지션이 움직이지만, 계속 같은 장소에서 각각 곡을 해나가는 건 제게 있어서 새로운 경험이고, 앞으로 음악 방송에서 선보일 기회를 주실 때 얼마만큼 즐길 수 있을지 엄청나게 두근두근해요. 그리고, (와타나베) 리사씨의 센터곡 MV를 촬영해주셨던 감독이, 전부터 함께 해왔던 분이라 그것도 굉장히 기뻤던 점 중에 하나로 남아있어요. 2싱글까지는 꽤, 우리들의 일로만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지만, 주위를 둘러볼 수 있게 되고, 흥미있는 일에 대해 스트레이트로 마주볼 수 있다는 느낌이 있어요. 그것도 있고, 제작이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야마사키씨는, 마음에 그렸던 걸 점점 실현해나가고 있구나, 싶어요.
그런 실감이 나고, 즐기고 있따는 게 큰 변화라고 생각해요. 원래 변화를 즐기는 타입이었어서 더욱 새로운 것에 많이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지금은 엄청 강해요. 그리고, 깨닫고 보니까 낯을 가리지 않게 되어서 벽을 세우는 일도 적어졌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을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흡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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