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aki/Translation
[잡지번역] B.L.T 20년 6월호-이노우에 리나, 타케모토 유이, 마츠다이라 리코
2020. 5. 24. 19:08B.L.T 20년 6월호 이노우에 리나, 타케모토 유이, 마츠다이라 리코
#케야키자카46 #欅坂46 #井上梨名 #武元唯衣 #松平璃子
(의/오역 있습니다! 잡지는 직접 스캔했습니다. 퍼가실 때 출처 밝혀주세요.)
이노리와
유이삐와
리코피의
수다
이노우에 리나, 타케모토 유이, 마츠다이라 리코.
각각 개성적인 2기생 3명이
느긋하게, 자유롭게 수다를 떨었다.
흐뭇한 관계성이 보인다.
오늘, 촬영을 하고 있는 이 장소는 타케모토 유이씨의 집입니다! 라는 것으로, 타케모토씨의 방에 놀러 온 이노우에 리나씨와 마츠다이라 리코씨 3명이서 자유로운 분위기로 무엇이든지 수다를 떨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타케모토 「여기, 저의 집이군요……? 알겠습니다(웃음). 그럼, 뭐부터 말할까? …… 우리들, (사카미치 합동) 오디션을 보고난지, 벌써 2년 정도 지났는데, 정확히 1년 전에 『(케야키자카46 2기생) 오미타테회』를 했던 시기네. 그리고, 『3rd 애니버서리 라이브』에서 처음으로 2기생도 포지션에 들어가, 선배들과 함께 라이브를 하거나, 진짜라는 의미로 케야키자카의 2기생이 스타트한 느낌이 있는데 이 1년동안 두 사람은 무엇이 달라졌다고 생각해?」
이노우에 「처음에는 역시, 2기생이 포지션에 들어가는 것에 당황스러움이라고 할까, 『정말 들어가도 괜찮을까』하고 사양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지금은 전혀 없어. 포지션에 들어가니까 케야키의 일원으로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어. 뭔가 미안한 마음같은 것이 사라진 게, 1년의 변화라고 생각해.」
마츠다이라 「얼마 전이였지. 생각나는 것은, 역시 도쿄돔(에서의 라이브)일까나.」
타케모토 「즐거웠어? 긴장했어?」
마츠다이라 「으음, 긴장했어.」
타케모토 「했지(웃음). 그래도, 우리들이 말하긴 그렇지만, 2기생 모두 강해졌다고 많이 생각해. 1년 전 지금은 많은 곡의 안무를 습득하고 있던 시기라, 모두 엄청 많이 리허설 중에 울었던 생각이 나. 이 1년동안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9명 모두 마음이 튼튼해졌어.」
이노우에 「응. 춤이 잘 되지 않아서, 울었던 아이가 많았어. 유이는 어떻게 생각했어?」
타케모토 「무언가에 대해 분해서 울었다든가, 무엇이 불안하고 무엇이 무서워서 눈물을 흘렸다든가, 각자 이유는 달랐다고 생각하지만 아마 긍정적인 기분보다는 마이너스한 기분이라 울고 있던 건 아닐까하는 인상이 있어. 하지만, 2기생끼리 열심히 하자는 이야기를 할 기회가 늘었다고 생각하는 점도, 이 1년간의 변화라고 생각하고, 모두 조금 어른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이 있어. 『모두 이야기하자~』라고 말하고 모이는 건 아니지만 2기생 몇 명이서 레슨 끝나고 모였을 때, 여러가지 시선으로 그룹에 대해 생각한 것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된 건, 2기생이라는 입장에서 성장한건 아닐까. 단순하게, 오디션을 보았을 때가 16살이었는데, 지금은 벌써 18살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세월이 빠르네(웃음)」
이노우에 「눈치채고 나면 5시간정도 이야기하고 있지」
타케모토 「방송 (『케야키라고, 쓸 수 없어?』) 수록에서 그렇게 길게 함께 있었는데, 그 후로도 엄청 떠들잖아(웃음). 아, 활동하면서 어떤 게 인상에 남아 있어? 이 1년간. 즐거웠던 일이라던가.」
마츠다이라 「뭐가 있을까……. 하지만, 역시 내가 좋아하는 곡을 퍼포먼스 할 수 있을 때가 즐거워.」
이노우에 「리코는 어떤 게 좋아?」
마츠다이라 「『익센트릭』은 케야키에 들어가기 전부터 좋아했던 곡이라 선배들과 처음으로 함께 라이브에서 춤추었던 게 기뻤어. 안무 익히는 거랑 리허설은 엄청 힘들었지만(웃음).」
이노우에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힘든 건 아닐지도 몰라. 그 때는 힘들었지만.」
타케모토 「그게 성장이라는 거 아닐까 싶어.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고 할까. 하지만, 1년 전에는 정말로, 한달 반 정도라는 기간에 오사카의 애니라(애니버서리 라이브)가 있었고, 오사카와 도쿄에서 『2기생 오모테나시회』가 있고, 거기에 (일본) 무도관에서 애니라가 있어서, 가장 다양한 것을 머리에 넣어야 할 시기였지. 모두, 머리가 폭발할 것 같지 않았으려나.」
이노우에 「그 농도 짙은 스케줄을 극복한 걸로, 확실히 단련되었다고 생각해. 그런 의미에서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해.」
마츠다이라 「그 한달 반은 노도(*격렬한 파도)같았어.」
이노우에 「시간이 흐르는 게 빨라. 아, 애니라 시작했다, 끝났다, 『오모테나시회』 시작했다 끝났다, 와, 도쿄에서 『오모테나시회』야……같은(웃음)」
마츠다이라 「그치만, (2기생인) 9명이서 라이브 할 수 있던건, 지금 생각하면 좋았다고 생각해. 그치만, 아마 더 이상 9명만 무언가를 하는 건 없지 않아?」
타케모토 「그렇네. 없을지도! 나는 뭔가 즐거웠던 게…… 아, 『케야키 공화국(2019)』이다. 그 외에 라이브라면, 팬 분들의 가까이 가서 퍼포먼스 할 일이 그다지 없었는데, 꽤 안쪽 자리까지 갈 수 있었고, 처음으로 팬 분들가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라이브 할 수 있었던 느낌이, 『케야키 공화국』이었던 기분이 들어.」
이노우에 「팬 분들의 얼굴도 엄청 봤었지」
마츠다이라 「봤었어. 그리고, 물 호스가 즐거웠어(웃음)」
타케모토 「응, 그거 재밌어(웃음). 이노우에는 뭐가 재밌었어? 이 1년간 활동에서.」
이노우에 「뭘까, 모든 게 처음인 일이었었으니까. 하는 일이 전부 즐거웠고……정할 수 없어(웃음). 그치만, 재밌던 것만이 아니라, 매번 반성이 따라오기 때문에, 그 반성도 제대로 할 수 있게 됐어. 처음에는, 그저 즐거운 거랑, 스스로 잘 못했던 부분으로 우울함으로 머리 속이 꽉 찼었는데, 지금은 『다음에는 이렇게 해보자』같이, 다음 찬스를 향해서 생각할 수 있는 점이 늘었어. 답이 되었으려나?」
타케모토 「그거, 엄청 알 거 같아. 케야키에 들어가기 전까지 일상생활에서는 맛보지 못했던 감정이라든가, 『나는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구나……』라고 처음으로 깨달은 것이 이 1년간 엄청 많이 있어. 이렇게 분하다고 인생에서 생각했던 적도 없었고, 스스로가 한심하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 느껴본 적이 없는 레벨까지 감정이 움직였던 1년이었어서, 지금은 굉장히 실감하고 있어」
이노우에 「유이의 감정 표현이라고 말해야하나……보기 쉽다는 느낌이 있어」
타케모토 「에, 정말로?」
이노우에 「뭐랄까, 분한 느낌이 든다거나, 기뻐서 울고 있다거나, 지금은 슬프다거나 하는 감정이 엄청 알기 쉬워.」
타케모토 「엣~, 완전 숨길 수 있다고 생각했어(웃음). 하지만, 나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볼 수가 없어. 모두가 나를 어떻게 보는지 모르니까, 지금 이노우에게 말을 듣고 조금 놀랐어.」
이노우에 「모르겠어, 내가 내 마음대로 생각했을지도 몰라. 개인적으로는 유이는 알기 쉬운 느낌의 아이라고 생각해. 아, 좋은 의미로(웃음). 리코가 보는 유이는, 어떤 아이야?」
마츠다이라 「에, 유이쨩? 춤을 잘 추고, 잘 떠들고, 머리도 좋고……. 」
타케모토 「에~ 부끄러워. 쑥스러워어(웃음).」
마츠다이라 「확실히, 엄청 칭찬해버렸네(웃음).」
이노우에 「리코와 유이라니, 의외로 나이 차이가 나지 않아?」
마츠다이라 「그러네. 학년으로 따지면 3살 위인가.」
타케모토 「꽤 언니었네!」
마츠다이라 「하지만, 2기생에 소속되었을 때, (최연소인 야마사키) 텐쨩을 보고, 최연장자 캐릭터 하지 말자고 3초만에 결정했으니까. 『아~ 무리야.』라고 생각했어.」
타케모토 「3초(웃음). 하지만, 확실히 리코는 언니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할까, 연상이지만…….」
마츠다이라 「언니는 세키 (유미코)쨩이지. 그리고, (타무라) 호노도.」
이노우에 「리코는 동갑이라는 느낌이 있어.」
타케모토 「내가 보기엔, 리코는 어른의 세계를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정신연령으로 말하면……아니, 모르겠지만(웃음). 함께 떠들다보면, 나이 차이를 못 느끼겠어. 하지만, 멀리서 보면, 어른이네~하게 돼.」
이노우에 「처음에 만났을 때나 오디션 때나, 엄청 언니라고 생각했었어.」
마츠다이라 「응, 그 시절에는 조금 노력했었어.」
이노우에 「하지만, 지금은, 언니라기 보다는, 다른 부류에 속한 사람이라고 할까. 동급생이라고 말하면 그렇게 느껴지고……어렵네(웃음).」
마츠다이라 「이상한 아이 같은?」
이노우에 「뭐랄까, 동급생과 언니의 사이라고 해야하나.」
마츠다이라 「전학생은? 달라?」
타케모토 「전학생…… 그럴지도(웃음).」
이노우에 「그런 걸로 할까?」
마츠다이라 「응, 그런 걸로 해두자(웃음). 그래서, 이노우에는…… 뭐랄까?」
타케모토 「내가 보기엔, 이노우에는 같은 집에 사는 한살 위의 언니라는 느낌이 들어」
이노우에 「그대로잖아(웃음)」
타케모토 「떨어져서 살고 있는게 아니라, "함께 살고 있는 언니"인 게 포인트니까.」
이노우에 「그치만, 자주 언니라고 말해주잖아.」
타케모토 「응, 이노우에는 꽤 『언니!』라는 느낌으로 의지하고 있을지도 몰라.」
이노우에 「에, 전혀 그런 느낌은 아닌거 같은데(웃음)」
타케모토 「기본적으로는 새침하게 대하고 있지. 그건 미안하게 생각해. 애정을 반대로(웃음). 리코가 본 이노우에는, 어떤 느낌이야?」
마츠다이라 「으-음…… 발음이 좋지 않아.」
이노우에 「그점인가(웃음)」
타케모토 「확실히 좋지 않지(웃음)」
마츠다이라 「하지만, 나 외에는 칸사이와 큐슈 출신이니까, 모두 잘 떠들어. 효고도 시가도, 호노쨩도 오사카잖아(*이 부분은 오사카 사투리)?」
이노우에 · 타케모토 「응.…… 어라?」
마츠다이라 「옮는거야. 칸사이 사투리가. 그도 그럴게, 벌써 일년 반이나 계속, 매일 같이 있으니까, 옮았어.」
타케모토 「엄청 자연스럽게 말하네(웃음)」
마츠다이라 「그렇다니까.」
이노우에 「오오~ 에세(칸사이 사투리)스럽지 않아!」
마츠다이라 「그렇지만, 좋은 의미로 기쁘다고 생각해. 그게, 친해지지 않으면 이렇게 자연스럽게 간사이 사투리를 말할 수 없으니까.」
이노우에 「2기생이 되고 나서 처음에, 불안해했었지, 리코. 지방에서 온 아이가 많았으니까, 적응하기 힘들지 않을까 했었어.」
마츠다이라 「맞아. 『어떡해?!』라고 생각했어.」
타케모토 「셀렉션 하던 중의 레슨에서도, 리코는 관동 그룹에서 (레슨)받고 있었으니까, 안면이 없었던 것 같아.」
마츠다이라 「맞아, 나만 "처음 뵙겠습니다" 였어.」
이노우에 「하지만, 좋았어. 리코랑 사이 좋아져서.」
마츠다이라 「의외로 빠르게 친해진 기분이들어. 신2기생이랑도 반말하고 있고.」
타케모토 「빨라! 나는 왠지 "~상(*예: 타케모토상, 이노우에상)"을 붙였으니까, 그런 식으로 부르는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노우에 「나도 "~상"이라고 불렀지만, 존댓말을 하지 않게 되는걸까, 어때?」
마츠다이라 「아마, 그건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고 생각해. 나의 입장에서는, 셀렉션 때 함께 레슨을 받고 있었으니까, 오오누마 아키호쨩이랑 모리야 레나쨩과는 엄청 친했었고, 지금도 사이 좋아.」
타케모토 「좋네~ 아직 다른 사람이랑은 ~쨩이라고 부르지 못했어. 낯가림이 발휘됐네.」
이노우에 「이상하게도 낯을 가리지, 2기생.」
마츠다이라 「꽤, 낯가리는 사람 많아. 버라이어티에서는 엄청 시끌벅적한 편인데, 대기실에서는 조용하고.」
타케모토 「맞아. 지난 번에 처음으로 신2기생 아이들을 만나고 함께 방송을 수록한 뒤에, 돌아오는 차 안에서 2기생 모두와 수다를 떨었는데 이상한 곳에서 낯가림이 발휘됐다고, 다시 한 번 신2기생 멤버랑 만나고나서 깨달았어. 내가 제법 거동이 이상해서, 스튜디오 복도를 지나가는데 누군가랑 부딪쳐버렸어. 그리고, 『아, 죄송합니다!』하고 엄청 굽신굽신하고 도망치듯이 떠나버렸어. 그 정도로 신2기생에게 낯가림 발휘 중인데, 사실은 더 이야기 하고 싶어.」
마츠다이라 「의외라고 말하지만, 모두 낯가려.」
타케모토 「여차할 때는, 역시 마리나(마츠다 리나)가 든든하지만. 라고 해야할까, 의지하지만(웃음). 신2기생과의 대면에서도 누가 줄의 선두에 설지 정해지지 않았는데, 선배님들은 빠르게 갔지만 우리들은 쭈뼛쭈뼛하다가, 마지막에는 마리나를 밀면서 맡겨버렸잖아.」
이노우에 「좀, 마리나에게는 엄청 의지하고 있어. 그치만, 1기생 분들과는 거리가 가까워진 느낌이야. 어때?」
마츠다이라 「엄청 기뻤던 적이 하나 있는데, (와타나베) 리카씨로부터 해외 여행 선물을 받았을 때는,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했어. 케야키에 들어오기 전에 잡지에서 리카씨를 엄청 보았었으니까, 그런 동경하는 사람으로부터 선물을 받았다니 믿을 수 없었어.」
이노우에 「좋네~ 뭐 받았어?」
마츠다이라 「뭔가 『얼른 숨겨』라고 말하셔서.」
타케모토「잠깐만 기다려, 그거 말해도 괜찮은 이야기야?」
마츠다이라 「괜찮아. 『집에 돌아갈 때까지 절대로 열지 마』라고 말하셔서, 「에, 이거 뭐예요?」라고 물었었어. 그랬더니 『폭발하니까 주의해』라고, 엄청 진지한 얼굴로 말하셨어. 『엣~, 뭐지!?』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향기가 나니까 일단 집에 돌아갈 때까지 참고 열어봤더니, 완전 고급스러운 향이 나는 비누였어. 폭발하지 않았어…….」
이노우에 「귀여워, 그 에피소드(웃음)」
타케모토 「엄청 리카씨다워(웃음). 나도 전에 사토 (시오리)씨랑 밥 먹으러 갔을 때 물려주신 사복을 엄청 받았어. 그리고 오제키 (리카)씨랑도 밥을 먹으러 갔었는데, 엄청 이야기의 텐션이 올랐었어. 그 식사 만으로는 이야기가 부족해서, 그 후에, 빙수를 먹으러 갔다가, 그래도 이야기가 부족하다는 기세였는데,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어드바이스를 받는 느낌이었지만 엄청 즐거웠어. 퀴즈 방송에 불러주셨을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이야기 해주시고, 굉장히 좋은 시간을 보내주셨어……. 그리고, 밥은 아직 먹으러가지 못했지만 하라다 (아오이)씨도 학업에 대해 계속 상담해주셨고. 하라다씨가 그룹에 복귀하셨을 즈음, 나도 대학수험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아직 수험을 할지 갈등했었던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지금도 여러가지 배우고 있어. 」
이노우에 「유이, 대단해……. 내가 특히 사이가 좋은 건 미이씨(코이케 미나미)뿐이지만, 얼마 전에 하부(미즈호)씨랑 유미쨩(세키 유미코)랑 나랑 밥을 먹으러 가자는 이야기를 했었어. 그 때는 예정이 맞지 않아서 가지 못했지만, 하부씨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아졌어. 그치만, 선배랑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계기라는 게, 지금까지는 일을 통해서 상대에 대해 알 수 있거나, 일 하다가 쉬는 시간에 거리가 좁혀졌던 일이 많았었어. 내가 스스로 선배님께 말을 하러 가는 데까지 시간이 걸리는 타입인데, 최근에 와서는 다양한 사람과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타케모토 「지금까지도 조금 긴장은 돼. 역시 1기생 분들께는 어딘가 동경하고 있다는 생각이 완전히 지워지지 않고, 항상 변하지 않고 동경하고 있으니까.」
이노우에 「알 것 같아. 하지만, 오제키씨는 2기생을 계속 신경쓰고 계셔.」
마츠다이라 「얼마 전에, 2기생만 있는 그룹 LINE에 보내주셨던 오제키씨의 말씀이 기뻤어. 『더 어리광 부려도 괜찮아』라고 했던.」
타케모토 「신2기생 6명이 들어오고나서, 우리들도 어딘가에서 제대로 해야하지면 안돼, 더 이상 1기생 분들에게 어리광 부리면 안된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었지. 특히 이 1년 간은 선배님들에게 한껏 의지했으니까, 좀 더 우리들끼리 열심히 해보자고 했던 게, 선배님들에게도 전해져서 그걸 신경쓰고 계셨던 것 같아. 그게 기뻤어.」
마츠다이라 「갑작스러운 LINE이여서, 어떻게 된 걸까 생각해보니까, 엄청 감동받았어. 기뻤지. 『어리광 부려도 괜찮아』라니. 두 사람은 어떤 선배에게 어리광 부리고 싶어?」
타케모토 「누구일까…… 하지만, 1기생 분들에게는 엄청 어리광 부리고 있는 기분이야(웃음)」
이노우에 「개인적으로, 1기생 중에서도 (이시모리) 니지카씨가 엄청엄청 언니같은 느낌이야.」
타케모토 「알 거 같아. 니지카씨와 이야기하면 안심되지.」
이노우에 「언니같은 느낌으로 니지카씨에게 어리광 부리고 싶어.」
타케모토 「말을 하지 않아도, 『2기생은 지금 이런 느낌일까?』하고 우리들에 대해 알아주신다고 해야하나, 지켜봐주시고 있는 기분이 많이 들어.」
마츠다이라 「그리고, 머리를 잘랐을 때라든가, 하부씨가 칭찬해주신 적이 많아. 나 스스로 패션을 공부하고 있고, 일하는 현장에서도 선배님들의 사복을 보고 있는데, 하부씨의 패션은 엄청나게 참고가 되니까, 매번 흘끗흘끗 보게 돼. 실은 조금 더 여러가지 물어보고 싶은데, 용기가 없어서 좀처럼 말을 걸 지 못하고 있어.」
이노우에 「리코는 처음부터 하부씨를 동경했지?」
마츠다이라 「맞아, 한눈에 반해버렸어. 그래서, 함께 사진을 찍어주셨지만 그 때도 긴장돼서, 좀처럼.」
타케모토 「전에 라디오 (NHK FM 유우가타 파라다이스)에서, 하라다씨와 리사씨가 게스트로 나오셨던 날이 내 생일이었는데, 두 분께서 메세지를 주셨어. 그치만, 리사씨께는 메세지를 받았을 뿐이고 제대로 이야기 한 적이 없었다고 리사씨도 말씀하셨었어. 이야기는 커녕, 함께 사진을 찍은 적도 없지만, 아마 내가 엄청 긴장해버려서 리사씨에게 말을 걸지 못하는 게 원인이니까 이제부터 리사씨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우선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는 것 부터, 이려나(웃음).」
마츠다이라 「나는, 리사씨가 『어-이, 다이라마츠』라고 불러주셨던 적이 있어. 처음에는, 누구인지 몰라서 『엣!?』하고 뒤돌아봤더니, 리사씨가 계셨어(웃음)」
이노우에 「장난끼가 많은 분이야(웃음)」
마츠다이라 「근데, 나도 아직 그렇게 말해 본 적은 없어. 그래서 『다이라마츠』라고 불렸을 때, 깜짝 놀랐었어.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어.」
타케모토 「그치만, 장난쳐주시면 기뻐. 지난 번 방송 수록 때 코이케씨의 옆자리였는데, 『아, 비와코가 왔다. 비아코야~』라고(웃음)」
이노우에 「디스당했네(웃음). 그러고보니 고향 이야기라 문득 생각났는데, 리코랑 도내(도쿄 24구 내)에 놀러 갔던 적, 아직 없지?」
마츠다이라 「근데, 모두 권유해 준적도 없고…….」
이노우에 「아니아니, 리코의 일상은 엄청 미스테리야. 평소에는 무엇을 하면서 보내?」
타케모토 「리코는 가끔씩, 밤중에 엄청 스탬프를 보내잖아. 그리고, 밤에 전화오곤 하는데, 그거 안했으면 좋겠어~」
이노우에 「리코의 밤 텐션, 재미있어(웃음)」
마츠다이라 「맞아, 밤에 해피하니까(웃음)」
타케모토 「아니, 한밤중의 스탬프라든지, 의미를 모르겠어(웃음). 그치만, 상경하고나서 1년정도 지났는데, 쉬는 날 도쿄의 어디에 가야 좋을지 정말 모르겠어. 그러니까, 리코가 도쿄의 추천장소를 알려줬으면 해. 혼자서 훌쩍 간다면 여기가 좋아, 라든지.」
마츠다이라 「알려줄게, 알려줄게. 최근에는 빈티지샵 돌아다니기를 자주 하는 것 같아.」
이노우에 「빈티지샵! 한 번 갔었지만, 전혀 모르겠어서 바로 돌아갔어(웃음)」
마츠다이라 「어렵지, 빈티지샵. 나도 하부씨가 블로그에 올리신 사복을 보고, 내가 좋아하는 패션이라든가 음악에 대해 (블로그에) 발신하게 됐는데, 거기에 더해 사복을 올리는 것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해야하나.」
타케모토 「봤어, 블로그! 다리가 길어~라고 생각했어.」
마츠다이라 「그만둬~」
타케모토 「지금은 조금 에세(간사이 사투리)같아(웃음)」
마츠다이라 「에~ 인정해주면 안돼?」
타케모토 「근데, 반대로 관동 지역의 말? 표준어로 평상시에 이야기 하고 있는 나를 보고, 조금 위험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어……. 이노우에는 엄청 빠르게 외우고, 한 순간에 모두가 『이노우에는 도쿄에 물들어가고 있어』라고 말을 하잖아(웃음)」
마츠다이라 「에, 표준어로 말하면 문제 되는거야?」
타케모토 「다른 이야기지만, 시가에 귀향해서 가족이나 고향의 친구랑 만났을 때, 거기에서 『도쿄에 물들어 버렸다』라고 생각하게 돼.」
마츠다이라 「젠 체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거야?」
이노우에「단순하게 『도쿄에 물들었다』라고 놀림받아.」
타케모토 「그러니까, 『아직 "ICOCA(오사카 지역에서 사용하는 티머니같은 교통카드)" 쓰고 있으니까, 물들지 않았어!』라고 하고 일부러 ICOCA를 보여줘. ICOCA가 관서사람의 긍지가 되고 있어.」
마츠다이라 「ICOCA, 본 적 없어……. 그치만, 말이 익숙해진걸까. 시간적인 문제?」
이노우에「계속 도쿄에 있으면 좋겠지만, 한번 귀향하게 되면 고향의 말투가 엄청 강해져버려.」
타케모토 「그런 의미로 말하자면, 2기생은 관서 사투리인 이미지가 많으니까, 그다지 (도쿄 말투에) 빠지지 않는 것 같아.」
이노우에 「실제로, 리코는 이쪽에 물들고 있어(웃음)」
타케모토 「큐슈의 말도 있으니까, 둘 다 물들어버린 느낌이야.」
마츠다이라 「칸사이와 큐슈의 하프이려나. 이력서의 특기 란에 쓸 쑤 있을까?」
타케모토 「도쿄와 칸사이와 큐슈니까 하프가 아니야. 그리고, 프로필이 아니잖아(웃음)?」
마츠다이라 「아, 그런가.」
타케모토 「하지만, 리코도 블로그에 썼는데 나도 앞으로 라디오의 일을 더 해보고 싶어. 스스로의 말을 사용해서, 목소리만으로 전달하고 제스쳐도 못하고, 표정도 모르는 만큼, 말의 힘이 몸에 붙지 않을까 해서. 그리고, 고향인 시가현에 대해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거기에서 일의 폭을 넓힐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마츠다이라 「유이쨩은 말을 잘하니까, 라디오 어울린다고 생각해. 이노우에는?」
이노우에 「에, 나? 아마 지금은 무엇을 해도 신선하고 즐거울거라고 생각하는데, 사람하고 이야기 하……는?」
타케모토 · 마츠다이라 「응?!」
이노우에 「잠깐만 기다려 혀가 꼬였어. 다시 할게(웃음)」
마츠다이라 「OK. 그럼, 이노우에는?」
이노우에 「거기서부터 다시 하는거구나(웃음). 글쎄……사람하고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니까, 라디오 일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지금은 아직 할 수 없다는 생각만 있는데, 연극을 모두와 하고 싶다는 생각도 갖고 잇어. 뭔가 올해는 새로운 것을 도전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해냈다.」
타케모토 「나도 연극 해보고싶어. 리코는?」
마츠다이라 「역시 패션 쪽 일을 하고 싶어. 모리야 (아카네)씨의 미용 블로그를 본받아서, 봄 메이크업같은 걸 연구해보거나, 지금 계절에 추천하는 곡을 소개하거나, 어쨌든 내가 흥미를 갖고 있는 것을 알리고 있어서, 모델 일에 닿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어, 지금은. 근데, 각자 하고 싶은 일은 각각 다르네.」
이노우에 「확실히 그러네. 이 1년 동안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셨으니까, 조금씩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이 보인 느낌이 들어.」
마츠다이라 「그리고, 케야키의 곡으로 아직 라이브에서 퍼포먼스 하지 못한 곡을 추는 것도, 목표이려나.」
타케모토 「그거, 나도! 내가 나오지 않았을 때, 다른 멤버가 추는 것을 보고 있으면 부러워.」
마츠다이라 「"2기생의 (경험) 있어있어"는 아니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고 퍼포먼스 하고 싶은 곡은 인연이 닿지 않지.」
타케모토 「맞아맞아. 가장 좋아한다고, 여러 군데서 이야기 하는 곡 일수록, 할 수 없어(웃음)」
마츠다이라 「에, 유이쨩은 어떤 (곡을)?」
타케모토 「나는, 『모우모리(이제 숲으로 돌아갈까?)』.」
이노우에 「에, 한번 도 한적 없어? 유이는 『모우모리』에 들어갔다는 이미지가 있어. 나는 가장 좋아하는 『익센트릭』 했었지만, 『카타미라(말하자면 미래를…)』이나 『I'm out』해보고 싶어.」
마츠다이라 「알 것 같아~ 나는 『어른들은 믿어주지 않아』를 계속 해보고 싶었어. 여름 전국 투어에서 보았는데, 엄청 멋있었어.」
타케모토 「후훗, 엄청 기분 좋았어(웃음)」
마츠다이라 「좋겠다, 좋겠다~! 치사해~」
타케모토 「모두가 서로 『치사해』라고 말하고 있어. 하지만, 언제 어느 곡에 들어가도 괜찮도록, 모두 전부 출 수 있게 됐네.」
이노우에 「전에는 『만약 들어가 되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디서든 할 수 있어요!』라고 바뀐 게 크다고 생각해. 이것도 성장일까?」
타케모토 「응. 하지만, 정말로, 지금은 좀처럼 활동하지 못하고 있지만 모두 힘내고 있어.」
이노우에 「응, 계속 기다려주시는 팬 분들께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을 빨리 보여드릴 수 있게 되면 좋엤다. 나도 케야키의 좋은 점이 드러난 곡들을 빨리 퍼포먼스 하고 싶고, 좀 더 의식을 높게 가져서 『케야키, 아직 더 할 수 있잖아』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해.」
타케모토 「그룹이 발전하기 위해 나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연초정도부터 자문자답처럼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런 걸 스태프 분들도 이야기 해주셨어. 새로운 도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그런 한 해로 하고 싶습니다(웃음)」
마츠다이라 「에, 뭔가 좋은 말이 흐르고 있지 않아? 게다가 전부 먼저 들었던……하지만, 정말 좋아하는 선배님들이 졸업하신다거나, 영화(『우리들의 거짓과 진실~Documentary of 케야키자카46~』)의 공개가 연기된다거나, 정말 엄청 힘든 상황이지만, 지금의 케야키를 지지해주시는 팬 분들을 굉장히 소중히 여기면서, 1기생 분들과 신 2기생 28명이서 서로 의지하고, 더더욱 케야키와 개개인이 하고 싶은 것을 실현할 수 있으면 좋겠어. 어때?」
타케모토 · 이노우에 「엄청,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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