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번역] BUBKA 19년 2월호-케야키자카46 2기생/히라가나 3기생 오미타테회 레포

BUBKA 19년 2월호 케야키자카46 2기생/히라가나 3기생 오미타테회 레포

#케야키자카46 #欅坂46 #けやき坂46 #日向坂46

(의/오역 있습니다! 잡지는 직접 스캔했습니다. 퍼가실 때 출처 밝혀주시면 감사합니다.)

미디어 상을 받고 BUBKA 단독으로 추천한 센터

후지요시 카린

 무도관에서 열린, 케야키자카46 2기생과 히라가나 케야키자카46 3기생의 오미타테회(=환영회)는, 「21명의 케야키자카46」이라는 한자 케야키의 스탠스에서 변할 수 밖에 없는 일, 히라가나 케야키의 「해피오라」가 변하지 않고 사랑받는 일을 강하게 생각나도록 만든 하루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룹 최강의 킬러튠(=최고의 곡)에서 센터로 선 17시의 초신성이, 새로운 꿈을 꾼다. 

케야키자카46 2기생/히라가나 케야키자카46 3기생 「오미타테회」레포

케야키자카46에

인재가 나타나다

13만분의 1의 소녀

 12월 10일, 케야키자카46 2기생 9명과 히라가나 케야키자카46 3기생 1명이의 베일이 드디어 벗겨졌다.

 이 날 만원인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오미타테회」에서는, 10명의 신멤버가 피로했는데, 그건 도대체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그 의미를 찾기 전에, 어떤 이벤트였는지 설명 할 필요가 있다.

 케야키자카46의 선배도 지켜보는 가운데, 정각보다 5분 늦게 「오미타테회」가 스타트. 먼저 영상이 나오고, 이번 여름 개최된 「사카미치 합동 오디션」에 응모한 12만 9128명 중에서 뽑힌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 응모자 수는 경이롭다. 일본에 있는 어느 아이돌 그룹이 오디션을 개최해도 이런 인원수는 모이지 않을 것이다. 합격률도 천문학적인 수치. 노기자카46을 합하면, 합격자는 고작 39명(그 후, 각 그룹에 소속되지 않은 멤버도 절반정도 있다). 배율은 3400배. 어떤 어려운 대학에 들어가는 것 보다 좁은 문을 뚫고 나온, 그야말로 정예 중의 정예다. 

  MC인 오텐키노리가 부르자 멤버가 한 명씩 등장. 타케모토 유이는 브릿지를 도입한 댄스를 선보이고, 타무라 호노는 간사이 사투리로 자기 소개를 했다. 후지요시 카린은 독자적인 세계관을 노래의 가사를 바꿔 표현했다. 마츠다 리나가 전 은행원이라고 말하자, 회장에 함성이 퍼졌다.

 얼추 자기소개가 끝나자, 노리가 다시 개인에게 초점을 맞췄다. 세키 유미코는 와타나베 리카를 동경해서, 악수회에 몇 번 간 적이 있다고 했다. 마츠다이라 리코는 「어떤 노력도 한 적이 없는 자신을 바꾸고 싶었다」는게 오디션을 응모하게 된 계기라고 말했다. 「긴장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한 마츠다 리나 외에는 다들 얼굴이 긴장해서 굳어있었고, 풋풋함이 넘쳤다.

 공연이 시작한지 1시간이 조금 지나고, 드디어 노래를 선보였다. 우선은 『사일런트 마조리티』. 한자와 히라가나 합쳐서 10명으로 하는 퍼포먼스였다. 멤버는 이 날을 위해 착실하게 레슨을 해왔다. 그 성과를 보여주는 순간이 왔다.

 팬이 주목한 건, 「누가 센터에 서는가」. 이것이 다다. 여기서 한가운데에 선 건, 후지요시 카린이었다. 자기소개부터 어딘가 눈길을 끄는 존재였지만, 당당하게 센터에서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

 이 후지요시, 사실은 본지 편집부와 인연이 있는 멤버다. 최종 오디션 당일, 취재를 위해 방문한 미디어들은 각자의 「오시」에게 미디어 상을 수상한다. 이 제도는, 노기자카3기생의 최종 오디션이나 AKB48 드래프트 회의에서도 이뤄진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이게 이어진 모양새다. 무언갈 숨기고, 본지가 표를 준 건 후지요시 카린이었다. 그녀를 오시로 삼은 건 전체 26개 매체 중에서, 본 잡지 뿐이었다.

 최종 오디션에 방문했던 관계자는 이렇게 증언했다.

 「가창심사에서 모리타 도지의 『우리들의 실패』를 불렀습니다. 분명히 다른 참가자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그 분위기에서, 케야키자카46스러움을 느꼈어요. 그리고, 오디션 도중, 갑자기 쪼그려 앉아 가만히 있었습니다. 『왜 그런걸까, 이 아이는』하고 그 자리에 있던 전원이 생각했을 것입니다. 평범한 아이돌이라는 틀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후지요시 카린은 결심을 굳히고, 무도관의 가운데에 서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처음으로 한 퍼포먼스에서 긴장을 감출 수 없었다. 이상하게 눈길이 갔다. 10대 특유의 아슬아슬함이 퍼포먼스에서 드러났다. 그녀가 가진 잠재력을 스태프도 놓치지 않았기 때문에 센터로 발탁되었다.

 이어서 『누구보다 높이 뛰어!』. 히라가나의 라이브에서는 빠질 수 없는 곡이다. 물론 센터를 맡는 건 유일한 히라가나 3기생 · 카미무라 히나노. 중학교 2학년이 무도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포지션에 섰다. 이것만으로도 심하게 긴장하겠지만, 이 14살은 허들을 뛰어 넘어버렸다.

 한자와 히라가나가 함께 있으니, 마지막은 역시 『W-KEYAKIZAKA의 시』로 대단원. W센터는 후지요시와 카미무라가 서서, 조를 이루었다.

 어떻게 변할까?

 「오미타테회」를 관람하고, 크게 말할 수 있는 건 각각의 그룹 컬러에 따라 멤버가 소속되었다는 것. 노기자카 4기생도 그럴지 모르겠지만, 케야키자카46은 케야키자카46의, 히라가나 케야키자카 46은 히라가나 케야키자카46의 컬러가 있어서, 각각에 맞는 멤버가 들어가 선배들은 놀라겠지만, 팬들도 놀랄 것 같다. 사카미치 시리즈는 각 그룹의 컬러를 많이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각 그룹에 동화할 수 있는가. 이것이 소속하게 되는 포인트였다.

 케야키자카46은 9명의 2기생이 들어갔다. 케야키자카46은 확고한 색을 무기로 계속 전진 할 그룹이다. 새삼스럽게 설명 할 필요는 없지만, 이 멤버는 「强(강함)」의 한 글자. 그녀들은 현재 어떤 성격일까, 퍼포먼스에서 그 강함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된다. 『케야키라고, 쓸 수 없어?』에서는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해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녀들도 레귤러 방송이나 싱글의 MV 정도는 보고 응모했을테니, 그 정도는 이미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케야키자카46은, 「1기생 21명으로 케야키자카46」이라는 의식이 강한 그룹이다. 많은 멤버가 이구동성으로, 「누군가 빠지면 케야키자카46이 아니다」라는 느낌으로 말을 해왔다. 그만큼 21명으로 만들어 온 자부심이 있다. 그런데, 지금, 올해들어 이마이즈미 유이, 시다 마나카, 요테타니 나나미가 차례대로 졸업을 발표. 결성 당시부터 소중하게 지켜온 마음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가 하는 분기점에 서있다. 이런 타이밍에 들어온 게 2기생이다.

 케야키자카46은 결성한 후로, 최대의 터닝포인트에 있다. 사람이 바뀌면 형태도 바뀔 것이다. 어떻게 바뀔 것인가. 어디까지 바뀔 것인가. 어떻게 바뀌어야 좋을까…….

 한편 히라가나 케야키자카46은 어떨까. 여기는 단 한명만 가입했다. 이미 2기생까지 합해서 20명이 재적하고 있기 때문에, 21명으로 다시 시작한다.

 히라가나 케야키는 그룹 컬러로 「해피오라」를 내세우고 있다. 밝은 것이 정의라고 말하듯 활동 전면에 보여주고 있다. 특히 버라이어티의 대응 능력, TV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스피드는 사카미치 시리즈에서도 앞서있다. 

 이 오테타미회의 다음 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히라가나 크리스마스 2018」. 여기서 나온 영상에서도 그 컬러가 나타났다. 선배와의 대면으로 긴장의 극치에 달한 카미무라 히나노에게, 선배들은 몰래카메라(돗키리)를 했던 모양이었다. 멤버가 싸움을 시작한다는 그 몰래카메라는 엉망진창이었지만, 그래도 밝음으로 강행할 수 있는 힘이 히라가나에게는 있다. 당황한 신멤버에게 「몰래카메라였습니다ㅡ!」라고 털어 놓으면, 한번에 거리가 줄어든다. 확실히 히라가나다운 시간이었다. 

 카미무라 본인도 무도관에서 「한 사람 한 사람 더 해피하게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인사한 것처럼, 히라가나에 대해서는, 카미무라가 그룹을 어떻게 변화시키냐는 것보단, 어떻게 빨리 어우러질 것인지가 당면한 테마가 될 것이다. 단 한명의 가입은 불안해서, 경쟁하거나, 서로 돕는 동기가 있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지만, 그것도 시간과 그룹의 밝음이 해결 해줄 것이다. 

 2019년, 그 업그레이드를 통해 발전하는 두 그룹의 동향을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