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aki/Translation
[잡지번역] MARQUEE vol.132-케야키자카46 야마사키 텐
2019. 7. 19. 18:54MARQUEE vol.132-케야키자카46 2기생 야마사키 텐
#케야키자카46 #2기생 #欅坂46 #山﨑天
(의/오역 있습니다! 잡지는 직접 스캔했습니다. 퍼가실 때 출처 밝혀주세요.)
케야키자카46 2기생 야마사키 텐
케야키자카46 최연소인 13살이자 2기생 오미타테회에서 「야마사키 텐(天)의 텐(天)은 정점의 텐(天). 케야키자카46을 아이돌계의 정점으로 이끌겠습니다!」라고 한 자기소개나, 히라테 유리나와 W센터를 해보고 싶은 것 등, 수많은 파워 워드(Power Word)로 케야키자카46의 차세대를 담당하는 한 사람으로 주목받고 있는 야마사키 텐. 전 회의 2기생 전원 취재에서 발언이 어른스럽고 연하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는 소리를 들었던 그녀지만 『케야키라고, 쓸 수 없어?』에서 보여줬던 건강하고 솔직하게 즐거워하는 캐릭터를 갖고있으며 아직 안에 감추고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 그런 야마사키를 깊게 알 수 있도록 솔로 취재를 단행. 지금까지의 파워 워드가 한번에 뒤집히는 발언도 있고, 독자적인 생각을 가진 그녀가 케야키자카46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 지 기대되었다.
ㅡ 이전에 2기생 취재에서 13살 답지 않게 확고한 생각을 갖고 발언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케야키라고, 쓸 수 없어?』에서는 제 나이다운 면도 드러났었죠. 스스로는 어떤 모습에 가깝다고 생각하나요?
「멤버들이랑 즐거워지면 실제 나이처럼 보이지만 평소엔 그런 느낌이 아니라, 그건 정말 즐거웠고 기분 좋아진 시간이라서 그래요(웃음). 엄청 활발하다고 듣긴 하지만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차분하게 이야기하는 편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처럼 나이가 가까운 아이와 대화하거나 멤버와 함께 이야기할 때는 즐거워서 케야카케 같은 느낌입니다」
ㅡ 초등학교 이전에는 어떤 아이었나요?
「이상한 아이로 바뀌었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벽을 향해 이야기를 걸거나(웃음). 역할에 들어가는 타입의 아이였어서 그런 적이 제법 있었습니다」
ㅡ 역할로 들어간다는 건?
「제가 아닌 다른 아이가 되고 싶었어요. 초등학교 때는 그러지 않았지만 보육원 때는 그랬습니다. 성실한 역할이 아니라 예를 들면 요리를 해보거나, 보이지 않는 친구를 만들어서 아무도 없는데 「네, 모두들 모여~」 하고 말하거나(웃음). 아, 유치원 선생님 역할 같은 것도 했었어요. 아무도 없는데 책을 보면서 읽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건 비디오에도 남아있으니까 기억에도 남아있는걸까」
ㅡ 그건 ㅇㅇ흉내를 내는 것같은, 놀이 중 하나인가요?
「여동생과 나이가 비슷한데, 그 때는 아직 확실하게 말하는 나이가 아니었으니까 혼자서 노는 방법의 하나였던 것 같아요」
ㅡ 어른에 대한 동경이 있어서 선생님 역할을 했던건가요?
「아~ 있을지도 몰라요. 초등학교 때라던가 계속 어른이 되고 싶었습니다. 어른이 되고싶어, 어른이 되고싶어라고 생각했으니까」
ㅡ 어째서 어른이 되고싶었나요?
「자유롭지 않나요, 어른은. 초등학교 때에도 보육원에서도 어린이는 어른의 말을 따라야하는 느낌이라, 그게 싫었던 게 아닐까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어요」
ㅡ 여동생 이야기가 나왔는데, 형제는?
「아래로 여동생 2명이 있습니다. 위에는 아무도 없어요. 사촌동생들도 모두 어렸으니까, 케야키자카46에 들어가서 언니들이 많이 생긴 느낌이 들어서 너무 기쁩니다」
ㅡ 위에 아무도 없는 환경이라 확실히 하는 아이가 되어버린 것 같네요.
「그것에 대해선 할 말이 있어요. 둘째는 2살 정도만 차이나는데 가장 막내는 9살 떨어져 있어서 가운데 여동생과는 성격이 완전 달라요. 공부도 운동도 하고 저와는 다른 점이 너무 많아서, 지금은 사이 좋은데 옛날에는 많이 싸웠었어요」
ㅡ 밖에서 놀 것 같은 활발한 아이였나요? 아니면 집에서 있을 것 같은 아이?
「나이에 따라서 달라졌어요. 보육원, 유치원 때까지는 계속 중간이었는데 그 후에는 선생님의 심부름을 하는 걸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유치원의 연상반이 되었을 때는 가장 막내인 반의 아이들을 돌보거나 선생님의 어깨를 주무른다던가(웃음). 밖에서 놀게 됐던 건 초등학교 3학년 정도부터 입니다. 밖에서 노는 것의 매력을 깨닫고 농구나 축구같은 걸 했습니다」
ㅡ 중학교부터는 소프트볼을 하고 있는데, 스포츠 소녀인가요?
「아뇨, 전혀. 체육을 잘 못해서 달리는게 정말 싫습니다. 그래서 숨바꼭질이나 도망치는 건 좋아하지만 쫓아가는 건 싫어해요. 아마도 초등학생이 되고 공부하고 있었지만 답답해서 밖에 나가고 싶어하는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ㅡ 배웠던 건 무엇이 있나요?
「아틀리에(화실 다니는 것)와 영어회화를 했습니다.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어요. 그래서 풍경화를 배우러 갔어요」
ㅡ 지금도 그림은 그리고 있나요?
「그리지 않아요. 옛날에는 화가가 되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리는 것보다 사진을 찍고싶습니다」
ㅡ 체육이 싫다고 말했지만 소프트볼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중학교에 가면 반드시 운동부에 들어가려고 생각했습니다. 육상부가 강한 중학교고, 아버지가 달리는 걸 좋아하는 분이라 거기에 들어가길 원하셨던 것 같아서 「들어가면 완전 좋잖아」라고 말하셨어요. 하지만 달리는 게 너무 싫어서 그건 하지 않고, 초등학교에서 사이 좋았던 선배가 있고 여자 소프트볼부 같은 곳을 동경했기 때문에 들어가볼까 하고 생각해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같은 동아리 활동에 남자 아이가 있다는 건 조금 믿기지 않아서, 이상한 감각입니다」
ㅡ 소프트볼부라기보다는 여자 소프트볼부를 동경했던 거네요.
「맞아요. 남자 선배라면 무서운 이미지가 있어서. 여자 소프트볼부는 분위기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다들 엄청 상냥했어요. 감독님은 무섭지만요(웃음). 하지만 감독님은 그래야만 하니까」
ㅡ 소프트볼부를 하는 건 처음이었나요?
「맞아요. 하지만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소프트볼의 감독을 한 적이 있고, 할아버지는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꽤 배웠었어요」
ㅡ 체육을 싫어한다고 말했는데, 가족 분위기는 스포츠 계열이네요.
「앗, 그럴지도 몰라요. 어머니 쪽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탁구대회에 지금도 나가시고, 어머니는 수영도 하는데 빨라요. 하지만 저는 잘 못한다고 의식하고 있습니다」
ㅡ 그건 어렸을 때 달리기에서 꼴지를 했던 기억이 있다던가?
「싫어-, 옛날부터 느렸습니다. 앗! 그렇지만 릴레이 선수였던 적이 있어요. 보육원 때지만요. 그래도 뭔가 운동이 싫어서, 으음… 그렇게 생각합니다. 운동회를 좋아하진 않아요」
ㅡ 릴레이 선수를 한 적이 있는데요. 릴레이라는 건 운동회의 꽃이잖아요.
「규모가 엄청 크잖아요, 초등학교의 릴레이라는건. 그렇게 많은 사람에게 주목 받는 건 정말 싫어요-!」
ㅡ 그런 말을 했지만 지금은 케야키자카46이돼서 큰 주목을 받고 있어요.
「아니, 확실히 그렇네요~. 낯을 가립니다」
ㅡ 엣,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아요.
「수다 떠는 건 할 수 있는데… 친구는 바로 되는 편이지만, 떠드는 것보다는 상대가 말을 걸어서 대응하는 게 서툴어요. 제가 상대에게 말을 거는 건 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시간이 걸리지만요. 하지만 말이 걸리는 건 어떻게 해도 힘들어요」
ㅡ 말을 거는 것 보다는 상대가 말을 거는게 완전 편하지 않나요?
「싫어요-, 말이 걸리면 갑자기 낯가림이 심해지곤 해요」
ㅡ 보통, 낯가림 하는 사람은 반대예요
「그렇죠. 이 전에 전국악수회의 미니라이브가 있어서 자기소개 때 뒤에서 기다렸는데, 하부씨가 와주셔서 가장 뒤에 있던 제게 「힘내」하고 말을 걸어 주셨던 순간에 말하려고 생각했던 대사가 전부 날아갔어요(웃음). 그래서, 역시 말이 걸리는 건 서툴다고 생각했습니다」
ㅡ 자신이 예상하지 못했던 건 서툴군요. 이쪽에서 말하는 건 본인의 의지지만, 말이 걸리는 건 그렇지 않으니까요.
「뭔가 무섭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거리를 좁히는 건 전혀 싫지 않고 낯가림도 별로 없어져요. 하지만 말이 걸리면 멍~해지는 느낌」
ㅡ 그래서 악수회같은 건 괜찮나요?
「아아-, "낚시"같은 건 아직 못해요. 그런 건 경험이랄까, 그런 대응을 해본 경험이 없으니까. 확실히 악수회에서는 낯을 가려요. 긴장합니다」
ㅡ 오미타테회의 때의 감상을 물었을 때는 즐거웠다고 말했었죠.
「오미타테회는 노래하고 춤추고 그 후에 아드레날린이 나오는 채로 악수를 했기 때문에 그 때는 제가 아니었던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냉정한 채로 해보니까 긴장됐어요. 어떤 대화를 할 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생각했던 것 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제가 있는 곳에 팬 분들이 찾아와주셔도 순간적으로 대응이 나오지 않아서, 머리도 풀회전 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전국악수회는 즐거웠습니다. 릴렉스 할 수 있었어요」
ㅡ 학교 반 안에서는 어떤 아이인가요?
「반장 등을 했던 적은 많았지만 결국 반을 정리하지 못한 채 그대로라는 느낌었어서, 그런 건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ㅡ 반장이 됐을 때는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안된 느낌일까요?
「할 수 있다고 할까, 처음에는 하고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반장이라고 하는 단어의 울림이 좋았어요. 그래서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하면 할 수록 수업같은 것에도 집중 할 수 없었고, 전혀 반이 정리되지 않았으니까~같은(웃음). 여러번 반장을 해보고나서 최근에야 그걸 알아차리고 지금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해보지 않은 건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타입이에요. 무엇이든 경험해보고 싶다고. 하지만 겁쟁이입니다(웃음). 합동 오디션도 받을까 망설였으니까요. 합격하면 평생 그 길이잖아요」
ㅡ 그건 그 사람 나름대로라고 생각해요. 그만 둔 후에 다른 길을 가는 사람도 있고요.
「그런가요. 그치만, 합격하면 모두와는 전혀 다른 길을 가는거잖아요. 거기에 가고 싶어~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망설였습니다. 상경하는 것도 아직 파악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오디션을 보았을 때는 상황이 어떨지 가늠하지 못했습니다」
ㅡ 오디션을 받는 도중에 당황하기도 했나요?
「네. 3차 심사정도에서. 무서웠어요, 회장의 분위기가. 공기가 싫어~(웃음). 여기서 떨어지면 더 이상 평생 아무것도 오디션을 보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ㅡ 오디션을 보겠다고 생각하기 전에 장래희망은 있었나요?
「있었습니다. 경찰관. 멋있지 않나요, 여자 경찰관이라. 그런 직업을 동경했어요. 단순히 멋있다고 생각해서」
ㅡ 경찰관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여자아이는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데, 뭔가 영향이 있었다던가?
「그런 건 없었어요. 아, 하지만 학교에서 자전거 강좌같은게 있었는데 여자 경찰관이 와주셨어요」
ㅡ 교정에 대한 교통법규 같은 걸 가르쳐줬군요.
「맞아요, 거기에 여자 경찰관은 꼭 한 분은 오시죠. 그런 걸 보고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강한 여성이라는 느낌이지 않나요」
ㅡ 지난 번 취재에서 초등학교 5학년 때 친구가 「사일런트 마조리티」의 MV를 보여주고 케야키자카46에는 무서운 이미지가 있었지만, 「바람이 불어와도」에서는 이미지가 바뀌었다고 말했는데, 그 이미지가 변했던 이야기를 들려주시겠어요?
「그게 전혀 기억나지 않아요. 무엇을 계기로 케야키자카46을 좋아하게 됐는지 기억나지 않아요. 좋아하게 됐을 때 「바람이 불어와도」가 나왔다는 느낌입니다」
ㅡ MV를 본 건 기억하지만, 그 후는 기억나지 않나요?
「네」
ㅡ 학교에서 케야키자카46의 데뷔가 화제가 됐다던가?
「MV를 보여준 아이도, 이게 요즘 유행인거 같아~ 이런 느낌이고, 게다가 그 때는 그렇게 진지하게 보던 느낌은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ㅡ 흥미가 생긴 건 「바람이 불어와도」 이 후?
「그랬다고 생각해요」
ㅡ 오디션을 볼 거라는 기분이 되기까지 그 사이에는?
「오디션은 좋아하니까 받아야겠다는 느낌이었어요. 「중학생 때까지 꿈을 정해서, 정해지면 그걸 평생 열심히 하겠습니다」이런 걸, 초등학교 졸업식 때 결의표명처럼 모두 앞에서 말했습니다. 사카미치 합동 오디션은 그 좋은 계기었다는 느낌이에요」
ㅡ 사카미치 합동 오디션은 어떻게 알게 됐나요?
「동영상을 보고 있었더니 흘러 들어왔어요. 뭔가 동영상을 보고 있을 때 추천으로 나왔던가? 확산되고 있었잖아요. 그래서 제게도 전달돼서 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ㅡ 그 시절에는 자주 보던 아티스트의 동영상이 있었나요?
「그 때에는 이미 평범하게 사카미치의 동영상을 보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케야키자카46도 좋아했고요」
ㅡ 케야키자카46을 어떻게 좋아하게 됐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오디션 동영상을 발견했을 때는 좋아했다는 거네요. 「바람이 불어와도」까지의 그 사이는 쏙 빠져버렸는데요.
「엣! 정말 무서워요. 전혀 기억에 없어요. 엣~ 날라가버렸어요. 그 사이의 일이 전혀 기억나지 않아요」
ㅡ 그 때는 초등학교 6학년 정도인가요?
「맞아요. 그리고 초등학교 1학년, 2학년의 기억이 없어요. 아, 3학년때의 기억도 없습니다」
ㅡ 초등학교의 기억이 거의 없는거잖아요(웃음)
「우와아(폭소). 궁금해졌어요」
ㅡ 본인 안의 무의식이 기억을 지운다던가
「엣~ 그런거면 싫어요~」
ㅡ 어쩔 수 없으니 이야기를 바꾸죠. 지난 인터뷰에서 히라테씨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씀해주셨는데, 그건 히라테씨가 궁금한 존재였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식으로 보통 궁금한 건 깊게 생각하고 알고 싶어하는 사람인가요?
「궁금한 것에 대해 조사하는 건 최근 생각하게 됐어요」
ㅡ 이전에는?
「궁금한 게 없었습니다. A형이지만 자주 O형같다고, 절대 O형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전에는 아무런 생각없이 살았습니다. 그래서 기억이 없는 걸 지도 몰라요」
ㅡ 그렇지만 히라테씨에 대해서는 뜨겁게 말해주셨잖아요
「맞아요」
ㅡ 어쩌면 케야키자카46이 좋아졌던 건, 히라테씨가 궁금해졌기 때문은 아닌가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케야키자카46을 좋아하게 되고 히라테씨가 좋아졌으니까요. 하지만 어머니도 히라테씨의 존재는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14살에 센터로 있는 아이가 있는 것 같다고. 그 때 제게는 아이돌같지 않은 아이돌이 있다는 얕은 정보만 갖고 있었습니다」
ㅡ 다시 묻지만, 케야키자카46을 좋아하게 됐고 히라테씨가 궁금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퍼포먼스를 할 때의 얼굴. 표현력이라고 할까, 음악이 걸리게 되면 사람이 바뀌는 것 같은 그런 점이 끌립니다. 2기는 아직 곡에 참가하지 않아서 그런 경험이 없으니 그 기분을 모르겠고, 제가 그 때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만큼 변할 수 있구나 했어요. 거기에 놀랐던 걸로 기억합니다」
ㅡ 유치원 때에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지금 이야기는 거기에 연결되는 느낌이 듭니다.
「으음, 저는 제 자신에게 딱히 흥미가 없다고 할까, 스스로를 알고 싶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여배우 분들을 동경했어요. 여배우 분들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잖아요. 그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스스로를 딱히 알고 싶지 않다는 건 지금도 그렇네요」
ㅡ 그래서 기억도 날라가고.
「그럴지도 몰라요(웃음)」
ㅡ 하지만 오늘 인터뷰도 그렇고, 이 일은 자기자신을 알고 그걸 표현하거나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돼죠.
「몰랐던 자기자신을 알수 있는 건… 으음, 스스로가 말한 걸 다시 읽을 기회라니 보통은 절대 없잖아요, 이런 일이 아니면요. 그래서 그건 엄청 재밌어요. 이 때 이런말 했구나 나 같은. 말했던 걸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요.」
ㅡ 엣, 인터뷰에서 말한 걸 기억하지 못하나요?
「네. 그래서 그런 점이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취재 같은 건 전혀 고통스럽지 않아요」
ㅡ 야마사키씨의 발언은, "히라테씨와 더블 센터로 한 조가 되고 싶다" 라든가 "제가 케야키자카46을 아이돌계의 정점으로 이끕니다" 같은 파워워드가 많아서 그런 부분이 사용되기 쉽지만, 그것도 나중에 읽고 그런 말을 했구나 이런 느낌인가요?
「그렇습니다. 어째서 W센터를 하고 싶지? 이런 걸 지금까지도 생각해요. 매일 감정이 바뀌니까 그런가 ?하고 생각하지만 지금 막상 제 안에서 스스로 망설이고 있다던가, 뭐랄까 확실하지 않아요.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요」
ㅡ 13살이라는 나이를 생각하면 그게 평범한거라고 생각해요.
「아, 그런 시기일지도요」
ㅡ 그래도 그 때 그 때 굉장히 망설이지 않고 명쾌하게 발언해서, 기억나지 않는 게 굉장히 신기합니다.
「정말 기억이 안나요. 오미타테회의 퍼포먼스도 기억나지 않고, 무대에 서 있던 기분 같은 것도 전혀 기억나지 않아요」
ㅡ 앞 일에 대해서는 어떤가요? 미래의 일을 생각하거나 하나요?
「저는 꽤 앞서나가는 타입이에요. 넓은 곳에 마음이 끌려서 전부를 봐버려요. 그래서 먼저 고민합니다. 한가지 생각했을 뿐인데 다양한 생각이 나와버려서 그게 싫으니까, 되도록 너무 많은 생각이 나와버리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지만요. 뭔가 호노(타무라 호노)는 반대인거 같은데, 그렇게 깊게 생각하지 않는 타입같아요. 그게 귀엽고 호노쨩 다워서 괜찮지만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웃음)」
ㅡ 그럼 지금까지의 발언은 문득 보고 있던 미래에서 나온 말일 수도 있나요?
「미래에 생각했던 걸 되돌아본다고 할까, 최후의 결말같은」
ㅡ 그래서 그건 과거가 되고 잊어버리는거네요.
「맞아요(웃음). 그래도 굉장히 앞의 일을 보고 있습니다」
ㅡ 그 앞에 케야키자카46에서 자신의 포지션같은 것도 보거나 하죠?
「그건 전혀 보이지 않아요. 읽을 수 없어요」
ㅡ 그룹에 들어올 때는 보았나요?
「눈높이가 다르잖아요. 팬으로서의 눈높이라면 보거나 생각할 수 있었지만, 스스로 멤버가 되니 그건 생각하지 않습니다. 보게 되면 재미없을 것 같아요. 미래의 일을 알면서 살고 싶다고 생각은 안하지 않나요?」
ㅡ 그건 미래를 기대하고 있으니까 그런가요?
「그건 완전 그렇죠. 지금까지 경험하지 않았던 일이 많아서 경험해보고 싶어요. 그러니까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을지도 몰라요」
ㅡ 그렇다면 지금은 케야키자카46에서의 포지션에서 이렇게 되고싶다거나 하는 건 없나요?
「네. 들어오기 전에는 센터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그런게 전혀 없어요」
ㅡ 들어가기 전과 들어간 후에 보였던 앞은 달라졌나요?
「전혀 달라요. 제가 들어가기 전에 상상했던 것과 달라지니까, 그만큼 놀란 게 크기도 하고 그걸 두려워 하기도 해요. 그래서 무서우니까 생각하지 않도록 하는 부분도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ㅡ 그렇군요. 이 후에 기대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애니버서리 라이브도 있죠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긴장돼요. 그리고 「오모테나시회」도 결정됐잖아요. 정말 불안해요」
ㅡ 고향에서 하는 라이브에는 친구도 오지 않을까요
「안왔으면 해요~. 친구가 「방송 봤어」라고 말하면 부끄럽다고 할까, 기쁜 기분은 아직 생기지 않아요」
ㅡ 큰 스테이지에 선배들과 올라가는 건 즐겁지 않나요?
「엣, 그만해주세요~ 정말, 긴장돼요~!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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