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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번역] BUBKA 20년 3월호-이노우에 리나&타케모토 유이
2020. 6. 10. 22:34BUBKA 20년 3월호 케야키자카46 이노우에 리나&타케모토 유이
#케야키자카46 #欅坂46 #井上梨名 #武元唯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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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우에 리나 X 타케모토 유이
「리허설과 본방에서는 1과 100정도 차이가 납니다」
3개의 불협화음
『불협화음』이 더욱 더 그 특수함과 중요함을 더했던 도쿄돔.
거기에 국내 최대 새해 맞이 록 페스티벌인 「COUNTDOWN JAPAN」에서도 같은 곡을 선보였으며,
만반의 준비를 했던 『NHK 홍백가합전』에서도 이 곡이 (시청자의) 안방에 큰 충격을 전했다.
올 가을 겨울에 처음으로 체험한 2기생에게 『불협화음』이라는 곡의 정체를 들어보았다.
긴장과의 전쟁
ㅡ 작년 9월의 도쿄돔 공연이 영상화하게 되었는데, 벌써 보셨나요?
이노우에 저는 아직입니다.
타케모토 저는, 초회한정반의 플레이백 토크를 수록하기 위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보았습니다.
ㅡ 어땠나요?
타케모토 오프닝부터 압도됐습니다. 여타 다른 회장과는 다른 공기가 전해졌고, 현장감이 굉장해서 소름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ㅡ 영상인데도, 그렇게 전해지다니 대단해요. 게다가, 본인도 나왔었죠.
타케모토 네. 영상을 보니, 그 날의 감각이 되살아났고, 다시 한 번 굉장한 장소였다고 생각했습니다. 팬 분들에게 질 것 만 같았어요. 도쿄돔은 천장 쪽까지 좌석이 있어서, 함성이 다양한 각도에서 날아오니까 압박감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보는 분들의 감각도 달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테이지에 서는 사람도 소름이 끼쳤지만, 만약 제가 관객이었어도, 소름이 끼쳤을 것 같아요.
ㅡ 이노우에씨도 빨리 보고 싶어지지 않나요?
이노우에 네. 리허설 때문에 돔에 들어갔던 순간부터 회장 자체에 압도됐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 관객이 들어오지 않았는데도, 「우와ㅡ…」했어요. 돔을 위해 다른 장소에서 같은 세트리스트를 짜서 연습했었는데도, 예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 당황했습니다.
ㅡ 그러면, 관객이 들어온 상태에서 스테이지에 서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이노우에 팬 분들은 즐기고 돌아가셨으면 해서, 한번 나가니 초조함은 없어졌습니다. 순수하게 저도 즐길 수 있었어요.
ㅡ 즐길 여유가 있었다는 게 대단해요.
타케모토 저는 즐기지 못했어요(웃음). 후반부터예요, 즐길 수 있었던 건. (M16인) 『안비바렌토』쯤 부터. 어째서냐면, 『안비바렌토』 전에 제가 나오는 MC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 개방적인 느낌이 있어서(웃음). 그리고 투어에서도 『안비바』는 했었는데, 좁은 곳에서 춤을 췄어요. 하지만, 넓은 돔에서는 엄청나게 개방적으로 춤을 출 수 있었습니다.
ㅡ 타케모토씨는 진행자 역할이었죠. 수만명 앞에서 토크하는 건 엄청난 부담감을 느낄거라고 생각합니다.
타케모토 투어 중에도 MC를 하게 해주셔서, 실패에서 배운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들만 신나도 안돼고, 관객의 반응을 보면서, 하나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압박감으로 다가와서, MC가 무서웠어요.
이노우에 저도 그 MC에 나갔었는데요, 저는 즐기려고 생각했습니다.
ㅡ 평상심으로 있었던건가요!
이노우에 이야기가 신나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함은 있었지만 일단은 즐기려고 생각했어요(웃음).
타케모토 이노우에가 있어줘서, 정말 도움이 됐어요.
이노우에 대기실에 있을 때부터 (타케모토는) 울 것만 같았어요. 「어떡하지? 이제부터 맞춰보자」하고 엄청 말했어요. 그래서 모두와 연습을 했지만 (타케모토는) 가장 긴장하고 있었어요.
타케모토 잘 되지 않을 때는, 이노우에에게 말을 걸면 궤도를 수정해줘요. 토크를 안정시켜주니까, 옆에 있기만 해도 안심됐어요. 하지만, 이노우에도 엄청 긴장했어요. 스테이지 뒤로 가기 전에.
이노우에 나가기 전 뿐이야.
타케모토 「이노우에가 이런 얼굴인 건 처음 봤어!」라고 생각했어요. 「이노우에가 긴장하면 내가 곤란해!」라고 생각해서(웃음).
이노우에 메이크업 할 때에는 울 것 같은 얼굴이 돼서, 메이크업 스태프 분께서도 「오늘 얼굴, 위험해요」라는 말을 들었지만, 한번 나가니까 괜찮아졌습니다.
ㅡ 긴장했던 정도로 말하면, 지금까지 했던 것 중에 가장 컸나요?
두 사람 네.
ㅡ 2기생에는 긴장하지 않는 타입인 사람이 있나요?
이노우에 없지 않아?
타케모토 없는거 같아. (야마사키)텐은 긴장하고 있다고 말하진 않지만, 얼굴에 드러나.
이노우에 맞아맞아(웃음). 하지만, 유이도 긴장하지 않는 타입이었지?
타케모토 지금까지는 그랬는데, 돔에서 바꼈어(웃음).
가동하는 육교
ㅡ 각자 기억에 남는 포인트가 있나요?
이노우에 저는 앵콜 전의 『태양은 올려다보는 사람을 선택하지 않는다』입니다. 모두 센터 스테이지에서 원형으로 춤을 추는데, 그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뭔가 그룹이 원형으로 되어있는 느낌이, 일체감이 있어서 좋다고 생각했어요.
타케모토 리허설에서 가장 힘들었던 건 『바람에 휘날려도』 였습니다. 처음의 사비가 끝나고 나면 새까맣게 돼고, 바로 (본 스테이지의) 육교 계단을 올라가서 2층으로 이동했어야 했어요. 멤버들이 올라가자마자 바로 육교가 움직이기 시작하니까, 어쨌든 서두르지 않으면 안됐어요. 그 시간이 엄청 짧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 발을 헛디디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커브를 돌고, 서야하는 자리에 서면 동시에 육교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느낌(웃음). 그 부분은 몇번이나 꼼꼼하게 리허설을 했습니다. 움직이게 만들어주시는 스태프 분과 호흡을 맞추지 않으면 할 수 없어서요.
ㅡ 리허설부터 본방까지 TAKAHIRO 선생님은 계셨던거네요. 어떤 말을 들었는지 기억나는 게 있나요?
이노우에 본방 직전에는 항상 무대 감독님과 TAKAHIRO 선생님이 말씀해주시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우리들 2기생이 알지 못하는 케야키자카46의 역사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장소에 오기 까지 이런 일이 있었어. 2기생은 1년도 되지 않았는데, 돔에 서게 해주신거야」라는, 그 말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타케모토 TAKAHIRO 선생님과 시선이 맞으면, 「응. 괜찮아, 타케모토는 할 수 있어」하는 눈을 하시고, 전해주시는 것들이 많아요. 음악방송에서도 라이브 전에도, 항상 그렇습니다. 그래서, 특별하게 무언가를 이야기 해주신 적은 없습니다. 눈을 보면, 괜찮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주시니까요.
ㅡ 2기생은 돔에 어떤 마음으로 섰는지, 궁금합니다.
이노우에 처음에 돔이라고 들었을 때는 확 와닿지 않았습니다. 선배님들이 쌓아오신 것이 있기 때문에. 저의 일이라고 생각하진 못했지만, 지금까지 쌓아 올린 케야키자카46을 더욱 파워풀하게 하는 것이 2기생의 사명이라고 생각해서, 1기생 분들의 마음을 따라가려고 했습니다.
타케모토 확실히, 우리들의 힘으로 돔이 실현된 것은 아니여서, 선배님들의 집대성에 우리들이 힘을 싣는다는 감각이었습니다.
제어할 수 없는 곡
ㅡ 첫날 앵콜에서 『불협화음』을 해금했습니다. 한다고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타케모토 돔에서 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팬 분들은 놀라시겠지만, 마음 속에서 기대하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했고, 제가 팬이였어도 보고 싶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노우에 마곡이라고 말해지기도 하지만, 우리들도 하지 않는 곡이라는 느낌이 있었어요. 하지만, 돔에서 한다고 들었을 때, 그룹이 다음 스텝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참가하지 못했지만요.
ㅡ 참가한 타케모토씨에게 묻고 싶은데, 1기생 속에 들어가 춤을 추는 건 제법 허들이 높은 작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가요?
타케모토 선배님들은 이 곡에 강한 생각을 갖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이 곡을 선보이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가장 잘 아시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은 그 모든 것들을 알 수는 없지만, 2기생이 들어옴으로써 『불협화음』이 무너지는 것은 용서 할 수 없으므로, 선배와 같은 마음을 갖고 있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ㅡ 인트로가 울리고, 큰 환성이 돔에 가득 울렸습니다.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타케모토 정말 많이 기대하셨구나 했어요. 해보이겠다는 기분이 되었습니다. 팬 분들의 마음에 응해주겠다고요. 하지만, 춤춰보면서, 마곡이라고 말해지는 이유를 알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아니게 되는 것 같은 감각이 있었어요. 그건 케야키자카46에 들어오고 나서 처음 있던 일이었습니다. 어느 쪽이 앞인지, 뒤인지, 모르게 됐어요. 그런 것을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파워를 전부 냈습니다. 이렇게 감각을 유지할 수 없게 된 것은 처음이었어요.
ㅡ 무엇 때문에 그렇게 되는 건가요?
타케모토 리허설 때도 전력을 다했지만, 본방의 전력은 또 다르잖아요. 1와 100정도로 다릅니다. 그 자리의 분위기나 함성이 저를 가열시킨다고 생각해요. 다른 곡의 리허설과 본방을 비교하면, 70과 100정도 입니다. 그치만, 『불협화음』만큼은 달랐어요. 힘을 넣기 쉬운 안무라서 그럴지도요.
ㅡ 동기인 타무라 호노씨가, 「나는 싫어」의 대사를 외쳤습니다. 어떤 생각으로 보셨나요?
이노우에 리허설부터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꼈던 건, 고민을 많이 했을거라는 점이예요.
타케모토 본방이 끝날때까지는, 아무도 말을 걸지 못했어요. 호노쨩 나름대로 방법을 찾다가, 그 외침에 도달했다고 생각하면 제가 격려하는 것조차 방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마음 속으로 응원하고 있었어요.
ㅡ 연말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세요. 『NHK 홍백가합전』에서 『불협화음』을 불렀는데, 어떠셨나요?
타케모토 돔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COUNTDOWN JAPAN」에서도 춤을 췄었지만, 3개 다 각각 달랐습니다. 「COUNTDOWN JAPAN」은 다수의 관객분들이 무서웠습니다. 힘을 넣고 싶은데 넣어지지 않는 감각이 됐었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홍백』에서 리벤지하는 마음도 갖고 있었습니다. 굉장히 즐거웠어요. 물론 긴장은 했었지만, 이노우에가 옆 포지션이라, 첫 번째로 쓰러지는 부분에서 이노우에의 손을 만지고 있었습니다(웃음).
이노우에 저는 눈을 가리고 앉아 있었지만, 누군가 만지고 있어서(웃음). 「괜찮아」라고 했습니다.
타케모토 누군가를 만지지 않고는 안될 것 같았어요. 이노우에, 『홍백』에서도 괜찮았어.
이노우에 일단 긴장은 했었지만, 그것보다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어요.
타케모토 저도 시작하고 나니, 항상 하던 대로 춤출 수 있었기 때문에 리벤지 할 수 있었습니다.
이노우에 저는 「COUNTDOWN JAPAN」에서 처음으로 『불협화음』을 출 수 있었습니다. 어떤 감정이 들까 하고 생각하다가, 마음이 따라가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납득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저도 『홍백』에서 리벤지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케야키자카46에 있어서도 2년 전의 리벤지 였잖아요. 그 때 저는 없었지만, 힘이 되고 싶다는 기합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타케모토 선배님들의 열정도 느끼고 있었어요. 그걸 위해 3일 정도 집중해서, 『불협화음』만 잔뜩 연습했습니다.
이노우에 본방은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대단한 무대였다고 생각해버리면 스스로를 드러낼 수 없기 때문에, 항상 평소와 같은 저로 있을 수 있도록 정신을 차분하게 하고 있습니다.
ㅡ 연초의 『COUNTDOWN JAPAN』 에서는 『검은 양』의 센터를 동기인 모리타 히카루씨가 맡았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이노우에 용기가 필요한 일이니까, 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센터에 선다는 걸 알고, 「힘내」라고 말을 걸었지만,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어요.
타케모토 지금까지 1기생 분들께 잔뜩 의지했기 때문에, 2기생의 힘으로 2020년을 열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게 한 사건이었습니다. 호노 때도 그랬었만, 끝나고 나서 안으러 갔었어요. 불안한 것은 알고 있으니까, 잘 해냈다는 의미로.
이노우에 연말 『FNS가요제』에서는, 선배가 아무도 안계시고, 2기생만 나왔었어요. 그 때, 굉장히 불안해서, 처음으로 선배님들이라는 존재의 크기를 실감했습니다. 선배가 없으면 무리라고 생각했어요(웃음).
ㅡ 오오하라 사쿠라코씨와 LiSA씨와의 옆에 선 것이 굉장했죠.
타케모토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노우에 그치만, 엄청 즐거웠어요. 크리스마스 노래인데, 룽룽한 느낌이라,
ㅡ 심장이 강하네요(웃음).
타케모토 2019년에는 선배님들에게 잔뜩 의지했었는데, 2020년에는 2기생 9명으로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2020년 1월 12일, 도내에서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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