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aki/Translation
[번역] The Moment -How does it feel?- 스가이 유우카X모리야 아카네
2020. 8. 29. 15:44The Moment -How does it feel?- 제1장 스가이 유우카X모리야 아카네
#케야키자카46 #欅坂46 #菅井友香 #守屋茜
※ 의/오역 있습니다.
종막에서 미래로, 지금 그녀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
FC 멤버에게만 전하는 특별 연재
제1장
스가이 유우카 & 모리야 아카네
「우리들의 모든 것을 부딪친다」
센터가 없는 라스트 싱글에 대한 각오
끝내기로 한 결정은 역시나 분했다
「정말…말로 하기 어려워서」 (스가이)
각오하게 된 배경에는, 여러 갈등이 있었다.
2020년 7월 16일, 첫 무관객 전달 라이브 「KEYAKIZAKA46 Live Online, but with YOU!」의 스테이지에서, 케야키자카46은 개명을 발표했다. 그 결단에 이르기까지 감정의 기복은, 어떻게 해도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지난 5년 간, 돌아보면 여러가지 일들이 너무나 많이 있어요. 개명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어떻게든 케야키자카를 계속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했습니다. 끝내기로 한 결단은… 역시 분한 마음이 있습니다」 (스가이)
그러나 2019년 9월에 열린 도쿄돔의 획기적인(epoch-making) 라이브 이후, 활동은 생각처럼 하지 못했다. 싱글 발매 연기, 잇따른 멤버의 졸업. 그리고 지금까지 모든 싱글에서 센터를 맡아온 히라테 유리나의 탈퇴. 그룹이 전에 없던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은, 멤버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었다.
「많은 것에 대해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던 시기였습니다. 결국, 히라테가 없으면 "케야키자카"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걸까, 하고 소극적으로 생각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아래를 향한다면, 지금까지의 우리들도 부정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 전달 라이브에서 우리들의 생각을 제대로 부딪치자고 생각했습니다」 (스가이)
신2기생도 더해진 지금의 우리에게 있어서는 첫 라이브였기 때문에, 화면 너머의 많은 팬이 「부족했다」라고 절대로 말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앞으로가 기대돼』라고 생각할 수 있는 퍼포먼스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연습이 필요하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모리야)
라스트 싱글 「누가 그 종을 울릴 것인가?」에 센터라는 포지션은 존재하지 않는다. 캡틴, 부캡틴인 스가이와 모리야, 그리고 그동안 다양한 장면에서 퍼포먼스를 이끌어온 코바야시 유이, 와타나베 리사 4명을 중심으로 포메이션을 변화시키는 안무로 이루어져 있다.
「『누구종』은 멤버 전원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집대성으로써 1기생이 전체를 이끌어나가는 듯한 포메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책임도, 물론 느낍니다. 지금까지의 활동에 대한 마음을 전부 담아서, 제대로 전해야 한다고」 (스가이)
호소하는 듯한 사비의 안무 등, 스가이와 모리야는 제창(unison)하는 부분에서의 움직임도 많다.
「우리들이 한 곳에 모이지 않으면, 전체적으로 보이는 모습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모두를 분발시킬 수 있는 퍼포먼스를 하고싶다고, 그 부분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모리야)
우리들이, 케야키자카46을 잘 끝마친다
전달 라이브를 향한 리허설이 시작되자 멤버들은 오로지 연습에만 열중했다. 특히 신곡 퍼포먼스의 핵심인 4명은, 어느 때보다 서로의 의견을 전했다고 한다.
「직접 만나지 못했던 자숙기간도 포함해, 계속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룹의 앞 일에 대해, 곡에 대해서. 여러 마음을 전했지만 최종적으로 생각했던 건 모두 같은 게 아니었을까 해요」 (스가이)
그리고 무엇보다, 서툰 그녀들에게 있어 춤이라는 것은 때때로 말을 주고받는 것 이상으로 마음을 전달하는 수단이 되었다.
「어쨌든 연습을 계속하다보니, 같은 목표가 보였다고 해야하나요. 지금까지의 우리들이 가진 모든 것을 부딪치자는 마음이 되어서, 모두 하나가 된 것 같았습니다」 (모리야)
「이 기간을 통해, 멤버와의 관계성은 더욱 짙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스가이)
라이브 전 날, 스가이는 멤버 전원에게 어떤 메세지를 보냈다. 거기에는 캡틴으로서, 그리고 한 멤버로서 그녀의 솔직한 마음이 담겨져 있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지금 가진 힘을 보여주고 싶다」
약 10개월 만의 라이브, 그리고 그룹 재시동에 대해 많은 기대의 소리가 있던 한 편, 멤버의 귀에는 비판적인 소리도 들려왔다. 지금, 케야키자카46이 라이브를 하는 의미가 있는 것일까? 과연 이 라이브는 성공할 것인가?
「그래도 저는, 이 라이브를 하는 의미가 반드시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을 모두에게 공유했습니다. 봐주시는 분들을 불안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도,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더욱 빛나지 않으면 안된다고요. 다양한 의견이 있겠지만, 그런 것에 질까보냐, 이렇게 끝낼까보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스가이)
「저도, 절대로 지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양한 목소리를 받아들였기때문에 보다 일치단결 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꼭 성공시키자』하고요」 (모리야)
지기 싫어하는, 열정이 가득한 목소리로 이었다.
「우리들이 케야키자카를 잘 끝마치기 위해서도, 이 라이브를 개최하는 것의 의미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와의 라이브와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정신을 차리니 유우카의 손을 잡고 있었다
마음은 굳게 먹고 있었다. 그래도, 실제로 화면 너머의 팬에게 개명을 발표하기 전에는 복잡한 심경이었다고 한다. 본인이 "그것"을 입으로 말하면, 정말로 케야키자카46을 끝내버린다. 현실이 되어버리면, 다시 되돌릴 수는 없다.
그런 스가이의 마음 속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느끼고 이해한 것이 모리야였다.
「MC의 내용을 계속 고민하고 있던 것도 보았고, 그 자리에서 말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었으니까요. 정신을 차리니 유우카의 손을 잡고 있었습니다」 (모리야)
MC 후, 「누가 그 종을 울릴 것인가?」를 선보이기 위해 이동하는 멤버들 중, 모리야는 스가이의 손을 잡고 스테이지까지의 계단을 걸어갔다. 그 때에 대해 묻자, 조금 쑥쓰러운듯 웃으며 답했다.
「서로 의지해왔고, 앞으로도 힘내자라는 마음을 담아서, 일까요. 그래도 단순하게 『(MC) 잘했어, 수고했어』라고 전하고 싶었습니다(웃음)」 (모리야)
「MC 후에는 의상 교체도 있어서 정신 없었지만, 여러 감정이 뒤섞이고 정리가 안됐어요. 하지만, 힘들고 기쁜 일을 함께한 아카네와 손을 잡으니까, 그 순간에 마음을 공유할 수 있었던 기분이 들어 안심했습니다. 마지막 퍼포먼스를 향해, 한 번 더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이었습니다」 (스가이)
그 후의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 28명 각자가 곡의 메세지를 전하는 스토리텔러로써 개화한 모습은, 그룹의 미래에 희망을 안겨주는 것에 충분한 설득력을 갖고 있었다.
「케야키자카46으로서는 집대성되는 곡이지만, 『앞으로 더욱 응원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 형태로 마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몸이 부서져도 좋으니까 춤추자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라이브가 끝나고 한 동안은, 몸의 여기저기가 아파서 끌고 다녔습니다(웃음). 하지만 처음으로 자유롭고 생기넘치게 춤췄다는 실감이 났어요… 굉장히 기분 좋았습니다」 (모리야)
「누가 그 종을 울릴 것인가?」의 퍼포먼스는, 멤버가 일제히 케야키자카46의 엠블럼을 떼어버리는 안무와 함께 끝난다.
「엠블럼을 떼어낸다는 건, 『아아, 이걸로 정말 끝이구나』하는 실감이 다시 드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아웃트로가 흐르고 있는 동안, 눈을 감은 채 여러가지 일들이 되살아나요. 과거 MV 촬영 날의 일,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해주셨던 일… 멤버들과의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끝없이 떠올랐다가 사라져요. 그 때만큼은, 조금 울어버렸습니다」 (스가이)
케야키자카46을 손에서 놓아버린다는 결단. 그 아픔을 바꿔서, 새로운 그룹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것. 스테이지에서 돌아온 만신창이가 된 멤버들의 포정은, 오랜기간 보아온 스태프들조차 놀랄만큼 시원하고 상쾌했다. 공연이 끝난 후의 회장은, 그룹을 재건하는 건 자기자신들이라는 적극적인 분위기가 감돌았다.
「나중에 영상을 보니 제 MC 중에 모두 각오를 다진듯한 표정을 짓고 있던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강한 시선으로 앞을 보고 있어서 든든했어요. 그렇지만 2기생 중에는 라이브 후에 울고 있던 아이도 많았어요. 모두 여기까지 정말 열심히 해줬고, 케야키에 대한 생각도 상상 이상으로 강했구나 해서, 솔직히 마음이 아팠던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를 향해 『진화하고 싶다』라는 밝은 말을 들을 수도 있었으므로, 앞으로가 기대되고, 지지할 수 있도록 있는 힘을 다하고 싶습니다」 (스가이)
모리야가 「2기생의 성장도 엄청 느꼈지」라고 말하니, 스가이도 크게 끄덕였다. 「그건 리허설 단계부터 느꼈습니다. 화면에 비쳤을 때 순간적인 표정에 마음이 움직인 적이 많이 있었어요. 정말, 이 일년 동안 컸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스가이)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2기생이 스스로의 껍데기를 벗고 변화해나가는 것도, 지금은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장을 계속하는 후배의 모습은, 우리들이 분발할 수 있는 자극이 되고, 이윽고 그룹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각오와 힘이 시험받는다
위기에 빠질때마다, 퍼포먼스로 그것을 극복해온 그룹이었다.
「가사를 어떻게 전달할지, 어떤 퍼포먼스를 추구할지에 대해 계속 소중히 대했습니다. 그것이 케야키자카46이라는 그룹의 프라이드이기도 했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그것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라스트 싱글에 있어서도, 그것은 같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센터가 없는만큼 다양한 곳에서 전원이 빛나고 있다고 해야할까요. 가능성이 많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정말로, 멤버 모두를 봤으면 합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스가이)
「계속, 『지금의 우리들에게 묻는 것 같은 가사네』라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 곡을 이 타이밍에 맡기신 것은 어떤 의미에선 우리들의 각오와 힘이 시험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케야키자카로써 해온 모든 표현을 부딪치고 싶습니다. "케야키자카다운"것이, 도대체 무엇이었는지… 그것을 어떻게 말로 해야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전하고 싶다』라는 의사 자체가 케야키자카다운 것일지도 모릅니다」 (모리야)
마지막으로 곡에 담은 생각에 대해 묻자, 스가이는 온화한 어조로 이렇게 답했다.
「이 곡에서 노래하고 있는 『평등』이나 『사랑』, 『신』이라는 말은, 평화를 상상하게 만드는 부분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곡의 주인공인 "나"의 주장과 마주보지 않으면 안되는 입장이 된 적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모두가 더욱 알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 하고 계속 고민했습니다. 가만히 귀를 기울이고 보자는 가사는, (상황이) 비슷한 우리들 스스로의 목소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보다 더 공감도 됐고, 더욱 전달하고 싶은 곡이기도 합니다. 이 시대이기 때문에 더욱, 여러 사람에게 닿았으면 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곡이 되면 좋겠습니다. 」
'Keyaki > Transl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번역] 모델프레스 인터뷰- 다큐멘터리 인터뷰 중편 (0) | 2020.08.30 |
---|---|
[번역] 모델프레스 인터뷰- 다큐멘터리 인터뷰 전편 (0) | 2020.08.29 |
[번역] 200824 사카미치의 화요일-코바야시 유이 (0) | 2020.08.25 |
[번역] 200818 사카미치의 화요일-코바야시 유이 (0) | 2020.08.25 |
케야키자카46 2기생 관련 번역 아카이브 (0) | 2020.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