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kura/Translation
[번역] 타무라 호노 1st 사진집 '첫걸음' 편지&롱인터뷰
2021. 8. 28. 18:49타무라 호노 1st 사진집 '첫걸음' 편지&롱인터뷰
#사쿠라자카46 #櫻坂46 #田村保乃
(※ 의/오역 있습니다)
(퍼가실 때는 블로그링크로 가져가주세요)
편지 부분
이번에, 타무라 호노 1st 사진집 '첫걸음'을
구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룹이 케야키자카46에서 사쿠라자카46으로
개명하고, 새로운 스타트를 했습니다.
그 안에서, 뭔가 혼자 남겨져버린 것 같은,
그런 기분이 계속 남아있는 나날,
주변에 뒤처지지 않으려고, 무리해서 앞을 향하고
그리고 앞을 향해 가야만 한다고, 제 마음을 눈치채지 못하고
지냈습니다. 스스로의 의사도 기다리지 않도록
강요하고 있던 그 때, 이 사진집을 하자는 말씀을 주신 게
"계기"가 되는 '빛'을 주셨습니다.
오디션에 합격하고 나서 계속, 무엇을 하더라도
자신감이 없던 제게 변할 수 있는 찬스를 주셨습니다.
이 사진집은 제 마음의 큰 변화 과정이
담긴 한 권이 되었습니다. 지금, 다시 읽어보면
왠지 모르게 굉장히 시간이 지난것 은, 엄청 오래된
일처럼 느껴져요…. 드디어 지금, 진짜 의미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이 앞도 제 페이스로 걸어가겠습니다.
사쿠라자카46 타무라 호노
롱 인터뷰
어른스러워서, 주위에 있던 사람들에게 '아이답지 않네' 라는 말을 계속 들었어요.
사진집, 잘 보았습니다. 겨울의 경치와 여름의 경치를 한 권으로 맛볼 수 있는, 지금까지 없었던 타입의 내용이었어요.
- 확실히 그러네요. 이번에는 홋카이도와 오키나와에서 촬영을 했는데, 우선 일본에서 촬영을 할 수 있다면 꼭 홋카이도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던 점과, 오키나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해서 중학생 때 가족과 여행에 다녀오고 계속 오키나와의 기후라든지, 현지인 분들의 인품이라든지 전부 마음에 들었어요. 그 두 장소에서 촬영을 할 수 있었던 게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기뻤습니다.
어째서 홋카이도였나요?
- 정말 직감이라고 해야할까요, 촬영을 할 수 있다면 꼭 홋카이도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정도였어요. 한 번도 가본 적 없어서, 단순하게 홋카이도에 가고 싶다는 동경도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점도 있고 설경이라든지 추운 곳에서만 나올 수 있는 분위기라든지, 그런 사진집의 이미지가 머릿 속에서 빠르게 구성되었어요.
조금 근본적으로 말씀을 묻겠습니다만, 처음으로 솔로 사진집의 이야기를 알게 된건 언제쯤이었나요?
- 케야키자카46 라스트라이브 마지막 날 (2020년 10월 13일)이 끝난 후에 모두와 '수고하셨습니다' 같은 대화를 하고 있을 때, 스탭 분께서 부르셨어요. '뭐지? 뭔가 저질러버렸나… 무서워' 라고 생각하면서 (웃음), 스탭 분께 갔더니 '사진집이 결정됐어요' 라고 말하셨습니다.
엄청난 타이밍에 공지를 들었네요 (웃음).
- 그렇네요. '앞으로 사쿠라자카46으로 열심히 해야지!'라는 타이밍이었으니까요 (쓴웃음). 솔직히 말해서, 먼저 제 자신에게 '괜찮을까? 내가 지금 여기서 나오면, 누군가 손에 들어주실까?' 같은 불안함도 있어서 물어보셨을 때는 조금 고민했습니다.
솔로 사진집을 내고 싶은 소망은 이전부터 있었나요?
- 내고 싶다기 보다는 만들어 보고 싶다는 쪽이 컸어요. 원래 사진집 보는 걸 좋아했던 것도 있고, 사진집 이야기가 결정되기 전부터 우연히 '이 사진집이 있었으면 재밌겠다. 보고싶어. 만들어보고 싶어' 같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바로 핸드폰에 메모했어요. 예를 들면, 사카미치 그룹의 선배들을 비롯해서 다양한 분들의 사진집을 보고 '이런 스토리가 멋있어. 이런 옷도 좋아. 이런 색감이 좋아' 라고 생각하면서 메모하거나 했어요.
그렇군요. 그럼, 처음에 느꼈던 불안함을 그런 식으로 긍정적으로 바꾸어 나간건가요?
- 아마 지금도 그렇게까지는 바뀌지 않았을 것 같은데, 오디션에 합격하고 나서 이 사진집 활동에 들어가는 기간까지 정말 저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없었어요. 그런 점 때문인지 사진집 제의를 주셨던 때 스태프 분께서 '이 사진집에는 여러 의미가 있지만, 그 중 하나로, 이걸 계기로 호노가 자신감을 가져주셨으면 해요' 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나도 변할 수 있을까, 변했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을 갖고 사진집과 마주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군요. 확실히 1st 싱글 기간의 타무라씨에게 조금 갈등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인상을 받았는데, 2nd 싱글 'BAN'의 타이밍에서는 '털어낸걸까? 변했구나'라고 느꼈어요.
- 정말요? 감사합니다!
사진집에서 얻은 반응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하고, 먼저 사진집의 테마에 대해서. 아까 아이디어의 저장은 아니지만, 타무라씨도 여러 의견을 냈다고 했죠. 이 사진집에서는 어떤 점을 보여주고자 고민했나요?
- 아름다움을 한가득 담은 사진집도 있지만, 저는 그런 건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서 저의 본 모습을 전면에 드러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야말로, 만약 제가 홋카이도에 살고 있다면 '분명히 이렇게 생활하고 있을거야'라는, 어디에나 있는 여자 아이라는 테마로 구성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은 이 사진집에는 스토리가 있는데, 그건 지금 제 입으로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해요 (웃음). 언제 어떤 타이밍에 답을 말해버릴지도 모르지만, 우선은 봐주시는 분들이 스스로의 감상을 그대로 즐겨주셨으면 해요.
촬영 전에 몸을 만들거나 하셨나요?
- 마침 그룹 스케줄이 여러가지 들어가던 타이밍이라, 헬스장에 갈 시간도 없었어요. 그래서, 식사제한을 하면서 일하다 비는 시간에 엄청 운동하거나 (웃음), 아침 저녁으로 몸무게를 재고 먹은 것을 전부 기록하거나, 그런 생활을 했습니다.
그랬었군요. 촬영은 홋카이도에서 시작했다고 했죠.
- 도착한 순간부터 설경이었습니다. 좀처럼 그런 풍경을 보지 못했는데, 신기하게도 금방 익숙해져서 계속 홋카이도에서 자랐나? 싶을 정도의 텐션이었어요. 처음에 도서관 씬부터 찍었는데, 나중에 돌아보면 완전 표정이 달라요. 그 때는 아직 긴장해서 표정도 굳었어요. 근데, 두번째 컷이 라면이나 교자를 먹는 씬이었는데 그동안 계속 식사제한을 해서 그런지, 라면과 교자를 먹고 굉장히 안색이 좋아진 것 같아요 (웃음). 표정도 엄청 밝아져서, 거기에 완전 빠져들었구나 싶었어요.
역시 먹으면 기분도 조금 릴렉스 돼죠. 좋은 표정이네요. 이 식사 씬 (웃음).
- 지금까지 카메라에 보여드린 적 없는 표정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웃음). 자연스러운 나, 보통 때의 나 그런 느낌의 사진입니다.
그럼 촬영은 그 후에도 순조롭게 진행됐나요?
- 네. 심지어 원래 예정되어 있지 않았던 장소에서도 촬영했어요. 사진집 마지막에 어떻게 해서든 넣고 싶은 씬이 있었어요. 마지막의 역에서 찍은 부분인데, 제가 현지에 도착해서 '역이나 버스정류장 같은, 그런 곳에서 찍고 싶어요'라고 상담했더니, 모두 촬영 전날 밤에 찾아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진에서 입고 있던 옷, 코트 안의 후드는 사복이에요 (웃음).
그렇군요!
- 급하게 결정된 장면이었어서, '의상은 어떻게 할까' 같은 이야기를 했어요. 그 날 입고 있던 제 후드를 보고 '이걸로 괜찮지 않을까요?' 라고 마무리 된 게 마지막 장면입니다. 이 장면이 표지 패턴의 하나일 정도로 중요한 장면인데,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완성됐어요.
그런 스피드한 느낌도, 어쩌면 국내 촬영이었어서 가능했던 점도 컸을 것 같아요.
- 맞아요. 개인적으로 사진집이라면, 해외의 아름다운 경치와 반짝반짝한 여자아이같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적어 두었던 아이디어는……. 가고 싶은 건 해외도 있었지만 (웃음). 하고싶은 이미지는 완전 일본이라. 이 사진집처럼 일상적인 장면을 잘라낸 것 같은 사진집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일본이라서 다행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했어요.
홋카이도 촬영에서 다른 인상적인 부분은?
- 표지가 된 놀이공원이 정말 온통 설경이라, 걸으면 발이 푹푹 빠져버리는데 그런 작은 해프닝도 이 사진집에는 들어있어요. 자작나무도 꽤 눈이 쌓여 있던 장소 있던 걸 발견해서, 모두 손잡고 거기까지 가서 찍었습니다. 그런 우연히 찍은 한 장도 이 사진집 안에 있어서, 추억이 깊어요.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장소라는 느낌이 들죠.
- 그리고, 교복을 입는 건 처음에 '어떠려나?' 싶었는데 스토리적으로도 조금 들어갔으면 했어요. 아마 팬 분들도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싶어서 입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목욕탕 씬이라든지는 실제로 현지에 거주하고 계신 분의 집을 빌렸기 때문에, 세트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리얼리티 느낌도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굉장히 자연스러운 작품이라, 일상의 한 칸을 보고 있는 것 같아요.
- 촬영용 세트장이 아니라는 건 전편 통틀어서 같기 때문에, 그런 일상감이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그 후에 오키나와에서의 촬영. 홋카이도의 경치와는 완전 정반대네요.
- 사진집에서도 홋카이도의 씬에서 갑자기 오키나와로 바뀌어버리지만, 그 바뀌는 방식도 주목해주셨으면 해요. 오키나와, 엄청나게 좋은 곳이었어요. 저는 미래에 오키나와에서 살고 싶을 정도로 오키나와를 좋아해요. 따뜻해서 그런지, 마음도 굉장히 평온해지고 주변 사람들도 모두 평화로운 것 같아요. 게다가 시간이 느긋하게 흐르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그런 감각을 옛날부터 좋아했어요.
확실히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로 바뀌었을 때의 갭은, 지금까지 사진집에서 보지 못했던 것이었고, 타무라씨의 표정도 홋카이도 때와는 또 다르죠.
- 오키나와에 간 이유는 스토리 상 이유가 있어서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요 (웃음).오키나와를 즐기고 있는 리얼한 표정은 전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장소에서 생기는 개방감과, 스토리의 이면에 있는 감정같은 것이 여기에 드러나고 있는 걸까요.
- 맞아요. 정말 개방적이라 나중에 사진집을 다시 보면서 '즐거웠지…' 라고 생각할 정도로 정말 촬영이 즐거웠어요. 이번에는 일본 최북단과 최남단에서 촬영할 수 있었는데, 좀처럼 없는 일이죠. 게다가, 같은 시기인데도 홋카이도에는 이렇게나 눈이 남아있고 오키나와는 바다에 아무렇지 않게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따뜻했어요. 정말 귀중한 경험을 한 것같다고 생각해요.
오키나와에서는 수영복 입은 모습도 선보이고 있죠.
- 수영복을 입고 촬영하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찍을 때는 전혀 부끄럽지 않았어요. 기온이나 '오키나와 정말 좋아!' 같은 마음에 도움을 받아서, 기분이 엄청나게 개방적이고 평화로운 채로 촬영에 임했는데, 다시 이렇게 사진을 보는 건 부끄럽네요 (웃음).
이건 순수하게 즐기고 있는 게 표현된 거네요.
- 그렇다고 생각해요. 저도 이렇게 웃는 사진은 그다지 본 적이 없고, 게다가 그게 수영복 컷이라는 점이 신선해요. 이렇게 웃을 수 있구나 싶었어요
미소가 만발한 수영복 컷이 있으니까 란제리 컷에서는 어른스러움을 드러낼 수 있도록, 그런 갭도 좋다고 생각해요.
- 감사합니다. 란제리 컷은 보여드리는 부분에도 신경썼습니다.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같은 란제리를 곰돌이 파자마 씬에서도 안에 입고 있어서, 조금 비치고 있으려나? 이런 뒷이야기도 있어요 (웃음)
다양한 표정이 한 권에 담겨 있어서, 발견한 점도 많았을거라고 생각하는데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는 어땠나요?
- 나중에 다시 보면서 든 생각인데, 사진집을 찍으면서 점점 제가 변해간다는 걸 엄청나게 느꼈어요.
무엇이 변해갔나요?
- 뭐가 있을까요…… (웃음). 뭐가 변했을까요? 하지만, 절대로 하루만에 드러낼 수 없는 저 자신의 표정이라든지 질감이라든지 분위기가, 촬영을 쫓아가면서 드러낼 수 있게 되었다고 할까요. 하루만 촬영했다면 처음 도서관 때와 같은, "평소랑 똑같은 타무라 호노"같은 느낌으로 끝나지 않았을까 싶어요.
힘주고 있던 것들이 점점 사라졌을까요?
- 확실히, 매일매일 촬영을 거듭하면서 점점 부드러워졌어요
그런 경험은, 스스로의 내면에서 자신감으로 이어졌나요?
- 확실히 찍기 전과 찍은 후는 완전히 다른 것 같아서, 그야말로 사진집을 낸다고 들었을 때와는 완전 다르지 않나 싶어요.
고민하고 있던 점도, 이 촬영을 통해 없어졌을 수도 있네요.
- 그 고민이 무엇이냐고 하면 잘 모르겠지만, 조금 자신감이 생겼다고 할가요. 하지만, 저 스스로 말하기는 조금 그런데 최선을 다했던 기간이기도 했어서 그 최선을 다한 과정이 자신감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그로 인해서 더욱 더 열심히 해야지 하는 생각도 들었고, 끝난 후에는 성취감이 넘쳤습니다 (웃음).
지금까지의 활동을 통해서 그런 충실한 느낌, 성취감을 얻은 여러가지 경험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점이 있을까요?
- 완전 달랐어요. 이번에는 비교적 저 스스로가 '이런 걸 하고 싶어, 저런 걸 하고 싶어'라는 걸 말하게 해주시고, 모두와 함께, 저도 함께 고민해서 제작한 작품이라 그런 점이 매우 커요. 지금까지는 생각하고 있던 것이 있어도 말로 하지 못하거나, 말해야한다고 생각하지 못하거나, 마음에 담아두고 생각하기만 한 적이 많았지만 이걸 계기로 정말 좋게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제대로 제 의견을 전달했어요. 그걸 형태로 만들어가는 건 완전 다르다고 깨달아서 이 사진집 뿐만이 아니라 일에 대한 자세나 사고방식, 대처하는 방법도 변한 것 같아요.
그걸 깨달은 건, 정말 다행이네요.
- 다행이에요. 정말 좋은 기회를 주셨어요.
타무라씨가 바뀌었다는 건 보는 사람에게도 전해졌지만, 이런 경위를 거친거구나 하고 납득되었습니다.
- 엣, 기뻐요. 팬 분들도 최근에 '한꺼풀 벗겨졌지?' 라는 말씀을 하는 게 늘어났어요. 진짜로 금방 불안해지고, 게다가 그 불안함이 드러나기 쉬운 타입이라, 그래서 팬 분들을 불안하게 만든 적도 많다고 생각해요. 그런 저 자신이 너무 싫어서 그걸 봉인하려고 생각했던 적이 딱 케야키자카46 라스트라이브 때였어요. 하지만, 생각은 그렇게 해도 '이제 더는 안돼…'같은 게 가끔 나와버려요 (웃음). 그래서, 그런 때에 '자신감을 갖길 바라' 라며 사진집의 제의를 해주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변화의 과정이 전부 담긴 사진집, 타무라 씨에게 있어선 정말 소중한 작품이 될 것 같아요.
- 네! 좋은 의미로, 이 사진집을 찍었을 때의 저와는 또 다른 제가 된 것 같아서, 변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 건 정말 행복하고 귀중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 사진집을 다시 보면 조금 그리운 기분이 들어요 (웃음)
지금부터는 타무라씨의 개인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시절의 타무라씨는 꽤 똑부러졌던 것 같아요.
- 맞아요. 정말 어른스러워서, 주위 사람들 전부 '아이같지 않네' 라는 이야기를 계속 하셨어요. 야구를 하고 있는 오빠가 있었는데 오빠가 밤에 배팅 센터에 갈 때 부모님이 다 따라가기 때문에 저는 혼자서 집을 지키고 있던 적도 많았어요. 쓸쓸해지만 그렇다고 말을 그런 말을 할 수는 없어, 오빠는 지금도 노력하고 있고… 이런 생각을 계속 했기 때문에 제 일은 스스로 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주위의 눈치를 보았던 아이였네요.
- 어린시절에는 그랬던 것 같아요. 딱히 어리광을 부리는 타입이 아니라, 그걸 제멋대로 담아두고 있다가 화가 났을 때 일방적으로 부루퉁해져서 '왜 그렇게 화났어?'라고 물어보면 '말 안해!' 같은 타입이었습니다.
그런 울적한 심정을 발산한 곳은?
- 문도 팍! 닫거나 했어요. 엄마가 '왜 화났는지 말해주지 않으면 모르잖아!' 라고 물어보아도 말하지 않는다는 반항을 하고 있어요 (웃음)
말하지 않는 것 자체가 반항이었네요 (웃음). 그런 점은 초등학교, 중학교에 올라가도 변하지 않났나요?
- 어땠더라? '학교 어땠어?'라고 물어보아도 '음, 별거 없어'라고 대답하는 그런 아이었고 부모님한테 딱히 '오늘은 이런 일이 있었고, 저런 일이 있었어'라고 이것저것 말하지는 않았지만, 유일하게 배구 시합을 보러 왔을 때 '거긴 그랬고, 이건 그랬지'라는 말을 듣는 게 너무 싫었어요. 그 때만큼은 차 안에서 '더 이상 말하지마, 알고 있으니까!' 라면서 자주 싸웠습니다 (웃음).
그렇군요. 배구도 꽤 이른 시기에 시작했네요.
- 유치원때부터 했어요.
시작하게 된 계기는?
- 오빠가 같은 친구 그룹과 배구를 먼저 시작했는데, 저는 너무 어려서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기억이 없어요. 눈치채고 보니까 오빠와 함께 클럽팀에 가입한 상태였어요.
좋아해서 계속 한 건가요?
- 하고 있을 때는 엄청나게 좋아했어요. 정말 엄청 적극적이라서, 경기 중에도 유니폼을 입고 벤치에서 응원하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벤치 슬쩍 벤치 쪽을 보면 '멤버 체인지인가?' 같은 순간이 있잖아요. 그럴 때 팟! 일어나서 감독님께 어필하곤 했었어요 (웃음).
배구에 대한 열정은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변하지 않았나요?
- 엄청 열심히 했어요. 중학생 때도 부활이 끝나면, 클럽팀은 아니지만 그런 연습할 수 있는 곳에 다니거나, 같은 부활인 아이들과 트레이닝을 하거나, 계속 배구공에 쩔은 생활이었어요. 배구를 하는 것도 보는 것도 정말 좋아했어요. '봄의 고교 배구' 라든지 '세계 배구' 같은 걸 보는 것도 정말 좋아했고, 열심히 하는 사람을 보는 것도 좋아했어요. 그래서 제가 아이돌도 좋아하게 되지 않았나 싶어요. 그런 사람들이 반짝반짝해 보여서, '나도 열심히 해야지. 나도 저렇게 되고 싶어'라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했어요.
그게 배구를 열심히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네요.
- 물론 괴로웠던 적도 있었지만, 그게 싫은 건 아니었어요.
지금 이야기에서 거론된 아이돌도, 초등학생 때부터 계속 좋아한거네요. 입덕은 AKB48라고 했는데, 멤버 모두들 스테이지에서 열심히하고, 반짝반짝하는 모습에 끌리게 된 건가요?
- 맞아요. 하지만 아이돌이란 장렬한 순간과 비교적 뒷부분같은 여러가지를 보여주잖아요. 그런 본 모습인 부분을 보고, 같은 사람이지만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이 있고, 이렇게나 반짝반짝하고, 그런 만들어지지 않는 느낌이 굉장히 좋았어요.
배구는 열심히 하고 있는 선수들을 보고 스스로 열심히 하고 싶어서 배구에 몰입하게 되었는데, 아이돌에 관해서는 스스로 같은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났나요?
- 그 때는 배구 쪽이 더 강했어요. 배구 쪽이 더 '나도 이렇게 되고 싶어' 같은 감각이 더 강해서, 아이돌은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같은 느낌이었어요.
그게 등을 밀어주고 있었군요. 그런 흐름으로, 노기자카46를 좋아하게 되고, 케야키자카46에 다다른거네요.
- 우선, 노기자카46 분들이 생겼을 때 '색다른 청초한 아이돌이구나' 라고 생각했고 그 후에 케야키자카46가 생겼을 때는 '완전 다른 아이돌이 생겼네' 라고 생각하면서 계속 보았고, 응원하고 싶은 그룹이 점점 늘어났어요. 저에게 있어선 아이돌이란 현실에서 벗어나, 반짝반짝한 별세계같은 느낌이었어서 현실세계에선 배구가 힘들어도 그 별세계로 빠져나갈 수 있었던 점이 크지 않았나 싶어요.
혹시 노기자카46이나 케야키자카46을 만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 아마, 엄청 어두운 아이였을 거라고 생각해요 (웃음). 그리고, 꽉 막힌 아이가 되지 않았을까요.
추가적으로, 중학교~고등학교 정도의 타무라씨는 친구와 있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요?
- 비교적 클래스의 누구와도 수다를 떨긴 했지만, 친한 건 역시 배구부 아이들이었어요. 쉬는 시간에도 배구부 아이들과 계속 함께였습니다. 저는, 계속 동기 운이 좋았는데 중학교 같은 학년 배구부 아이와 정말 잘 맞아서 쉬는 시간에도 배구부 아이들과 어딘가에 모여 이야기 하곤 했어요. 고등학교 때에도 정말 동기 운이 좋아서, 케야키자카46도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런 인연에 계속 운이 좋다는 건, 행복한 일인거 같아요.
- 맞아요. 클래스 운도 좋았어요. 하지만, 자리 바꾸기 운만은 안좋았어요 (웃음). 학생일 때, 자리를 바꾸면 꼭 '왜 여기야?' 같은 곳만 되어버렸지만, 클래스가 바뀌면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건 초등학생 때부터 계속 이어진 것 같아요.
그럼, 학교가 힘들었던 적은 전혀 없나요?
- 없었어요, 쉬는 것도, 그다지 힘든 건 아니었지만 엄마가 '당연한 일은 당연히 해야지'같은 타입이었어서 조금 힘들어도 학교는 쉬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라 저도 그거에 대해 '그게 당연한거야'라고 생각했어요. 매일 즐겁게 친구나 부활하는 아이들이랑, 잔뜩 웃었어요. 저는 누구에게나 바로 마음을 여는 타입이 아니라,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배구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고등학생 때까지는 아이돌 라이브나 악수회도 그다지 가지 못햇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처음에 갔던 라이브를 기억하시나요?
- 아이돌이라면, 노기자카46 분들이 처음이려나요.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분명 '태양노크'가 나왔던 해의 '한 여름의 전국투어' 오사카성 홀 공연이었어요. 그 때, 딱 테스트 기간이었나. 보통 때같았으면 반드시 부활 시간과 겹쳐서 갈 수 없었지만 마침 테스트 기간이라 부활이 빨리 끝나서, 끝나고 바로 전철을 타고 오사카성 홀까지 갔어요. 거기까지 엄마가 사복을 챙겨주셔서 화장실에서 교복을 갈아입고 화장까지 들어가서 공연 시작. 어떻게든 시간에 맞췄습니다 (웃음). 모두들, 엄청나게 반짝반짝했어요.
거기에서도 아직, 스스로 아이돌이 되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났나요?
- 어느 쪽인가 하면, 중학생 때가 더 아이돌이 되는 것에 흥미가 있었어요. 하지만, 고등학생 때는 머리도 짧고 아이돌과는 완전히 먼 곳에 있었기 때문에, 그 무렵에는 되고 싶다기 보다는 '귀여워! 반짝반짝해! 기운받고 있어!' 온리였습니다.
악수회에 간 건, 더 이후인가요?
- 대학생이 되고 나서, 겨우 제 시간이 생겼어요. 부활도 있었지만 가끔은 조금 쉬고 (웃음), 라이브라든지 악수회에 갔었어요. 아이돌은 영원하지 않고, 언제 볼 수 있을지 몰라서, 만나지 못한 채로 졸업하시면 계속 보지 못해서 슬퍼하는 아이돌 팬 분들도 계시니까, 그러지 않고 싶어서 갈 수 있을 때 보러 가려고 했어요. 그래서, 대학생 때는 배구도 열심히 했지만 좋아하는 것도 즐기고 싶었습니다.
이 후, 와타나베 리사씨와 대담했을 때 리사씨와 악수했던 이야기를 했었는데, 리사씨가 있는 그룹에 들어가게 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죠.
- 정말 깜짝 놀랐어요 (웃음).
게다가, 첫 오디션은 히라가나 케야키자카46 (현재 히나타자카46) 2기생 모집 때, 친구의 권유로 응모했다는 이야기를 했었죠. 그 때는 모르는 사이에 심사가 끝나버렸다고.
- 맞아요. 3차 심사 통지 봉투가 종이와 종이 사이에 끼워져 있어서 당일까지도 눈치채지 못했어요. 그런 적이 지금까지 없었어서, 심사가 끝난 그 날의 저녁에 봉투를 눈치챘어요. 뭐, 그런 운명이지 않았나 싶었지만요.
그 후 사카미치 합동 오디션 오사카 세미나에 참석한 게, 지금까지 이어지는 거네요.
- 네.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어요, 정말 (웃음).
혹시 그 세미나에 가지 않았다면, 타무라씨는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 보육교사를 했을 거같아요. 100% 여기에는 없을 거 같고, 스스로 (오디션을) 받는 일도 절대 없을 것 같아요. 아마 새로 가입한 멤버를 보고 '이번에는 누구를 오시로 할까' 하고 응원하고 있지 않을까요 (웃음)
여기까지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타무라씨는 정말 운을 타고난 것 같아요
-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건 이 사진집 때에도 정말 많이 느꼈는데, 제 마음을 제대로 전할 수 있고, 타협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할 수 있던 것도 이 팀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서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타무라씨와는 최근 2년 반 정도 몇 번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역시 바뀌었어요.
- 정말인가요? (웃음) 그건 좋은 의미인가요?
케야키자카46, 사쿠라자카46에서의 활동을 통해 붙은 자신감도 물론 있겠지만, 그걸 더욱 크게 바꾸어 준 건 이 사진집인 것 같아요.
- 꽤 큰 것 같아요. 평소에는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이 사진집을 혼자서 만든다는 건 그룹 활동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어요. 혼자서 만드는 건, 그룹 활동할 때는 깨닫지 못했던 것, 할 수 없었던 일이라고 생각했어서 이걸 계기로 그룹에 다시 돌아가더라도 저의 의견이나 느낀점은 제대로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게 생각하면, 표정도 맑아졌네요.
- 저 스스로 자신감이 없었던 순간도 있고, 과거에도 많이 있었지만 그 때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 하는 것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이 경험을 계기로 우울한 일이 있으면, 그 시간을 저 스스로 자신감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에 맞추려고 해요. 그런 시간도 위로 올라갈 수 있는 힘으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최근에는 그렇게 생각해요.
최근이라고 하면, 뭔가 스스로의 안에서 노력하고 있는 시간에 하고있는 일이 많나요?
- 무려, 요리를 시작했어요.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일을 하고 있어서, 조금 자신감이 없어지면 정말 카메라에 비춰지기 싫어지고, 저 자신이 싫어져버리지만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 건강한 요리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어요. 그걸 먹으면서 제게 맞는 건강관리를 할 수 있으면 좋겠고, 최근에는 자취하고 있어요 (웃음)
이전이라면 하지 않았을 일인가요?
- 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솔직히, '할 수 없어, 힘들어-!'하고 하기 전부터 포기했을 거예요 (웃음).
스스로를 위해서 무언가 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씩 싹트고 있는 거네요.
- 그게 또 결과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이 사진집을 통해 알게 되었고 거기에서 팬 분들께 '변했네' 라는 말을 듣는 일도 늘었어요.
확실히 케야키자카46 시대였다고 생각하는데, 인터뷰 했을 때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외부 일이 있나요?' 라는 질문에 대해서…
- 아-, 네. 기억나요 (웃음).
타무라씨는 '우선 케야키자카46에 아이돌로 들어갔으니까, 아이돌을 완수하고 싶어요'라고 대답했어요. 그게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 지금은 그걸 떨치고 새로운 영역으로 들어가서, 큰 자신감을 갖고 임할 수 있게 된 것 같네요.
- 정말 그래요. 케야키자카46에 들어갔던 당시에는, 선배님들이 아이돌에서 모델의 길로 간다든지, 무대나 뮤지컬로 가는 길이라든지, 다양한 길을 만들어 나가셔서 정말 굉장하다고 생각하면서 보았는데, 하지만 저는 아이돌로 들어갔으니까, 언젠가는 그런 길이 있다고 해도 지금은 아이돌, 케야키자카46의 타무라 호노를 확립하지 않으면 다른 일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만큼 저 스스로한테 '아이돌을 확실히 해!'라고 타일렀는데, 그건 그것대로 잘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다른 일을 하면서 그룹을 알리는 기회가 늘어난다든지, 제 시야가 넓어지는 것도 엄청 느껴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바깥세상을 알게 되면, 하고 싶은 일도 늘어날 거고 그게 그룹활동의 활성화로도 이어진다. 그걸 몸소 경험했기 때문에, 보다 밖에도 눈을 돌릴 수 있게 된 거네요.
- 처음에는 그룹 안을 굉장히 넓은 세상이라고 느꼈는데, 사실 생각보다 좁은 세상이고 밖은 더더욱 넓다는 걸 실감했어요. 그걸 깨닫게 된 건, 정말 크다고 생각해요.
화제를 바꾸어서, 타무라씨라고 하면 멤버 안에서 '여자친구로 하고 싶다' 인기 넘버 원이라고 하죠.
- 후후후후 (웃음). 저도 거기에 뽑힌 의미를, 아직까지 전혀 모르겠어요. 그건 영원한 수수께끼예요 (웃음).
오늘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각한 건, 사람과의 인연이나 관계성을 소중히하고, 상대를 신뢰하면서 확실하게 관계성을 쌓으려고 하는 것이 제대로 상대방에게도 전해지고 있기 때문에, 주위와 양호한 관계를 가지게 된 게 아닐까 싶어요.
- 사람과 관계를 잘 맺는다는 것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어서,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정말 기뻐요.
그게, 주변의 눈치를 보고 있던 어린 시절과는 달라진 거네요.
- 아, 그치만 그게 아직 근본적으로는 있다고 솔직히 그렇게 느껴져요. 그 핵이 지금도 있고, 그 주위를 어른이 된 내가 덮어서 숨기고 있지만, 그런 능력을 조금씩 계속 터득해왔다고 느끼고 있어요.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웃음).
외로움을 참았던 시절의 기분이 핵에 있다면, 지금도 어디선가 사람을 원한다는 기분이 들 때가 있나요?
- 저는, 사람하고 있는 것도 정말 좋아하고 떠드는 것도 정말 좋아해서, 진짜로 친해진 아이와는 몇 시간이라도 이야기할 수 있어요. 정말로 사쿠라자카46 동기 멤버와는, 지금은 코로나로 어렵지만, 일 때문에 하루종일 함께 있었는데 그 후에도 계속 수다를 떨 수 있을 정도로 사이가 좋아요.
이 사진집으로 큰 전환기를 맞이한 타무라씨는, 여기에서 더욱 새로운 일에 도전할 기회가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건, 무엇이 있나요?
- 정말 뭐든지 해보고 싶어요. 연기도 하고 싶고, 모델 일도 해보고 싶고, 선배님들이 경험하셨던 세계를 전부 보고 싶어요.
또 거기에서 자신감을 갖게 되면, 어떻게 변할까요?
- 경험은 자신감으로 이어지니까, 저도 기대돼요. 그 자리에 머물어있으면 아무 것도 시작하지 않으니까요.
그야말로, 실패도 경험의 한가지니까요.
- 실패, 있었어요. 버라이어티에도 더욱 도전해보고 싶은데, 처음으로 혼자 외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나가게 해주셨을 때, 잘 하지 못해서 우울해져서, 정말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 다음 날에 집에 내려갔어요 (웃음).
그렇게나 우울해진 건가요? (웃음)
- 네 (웃음). '나, 이제 무리일지도 몰라…'라고 생각해서, 일단은 본가에 돌아갔어요. 하지만, 하지 못했던 게 분해서 '꼭 다시 한번 불러주시면 만회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거기에 플러스 엄청나게 바뀌었어요 (웃음). 그래서, 실패도 양식이 되었고 그 이하는 없을거라고 생각하면서 지금은 녹화에 즐겁게 임하고 있어요.
네거티브도 플러스로 바꿀 수 있게 된 지금, 이 명함을 대체하는 사진집과 어딜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앞으로, 아직 바뀌고 싶고 사쿠라자카46으로서도 아직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지금은 정말 열심히 하고 싶어요…네, 좀 더 힘내겠습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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